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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백중지간(伯仲之間)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백중지간(伯仲之間)은 형과 아우 사이 정도의 차이라는 뜻으로, 실력이나 능력, 성과 등이 거의 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을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백중지간


이번 글에서는 백중지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백중지간 뜻

백중지간형(伯)과 아우(仲) 사이처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서로 비슷해서 어느 쪽이 우세한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 伯(맏 백): 첫째 형
  • 仲(버금 중): 둘째 형제, 아우
  • 之(갈 지): ~의
  • 間(사이 간): 간격, 차이

즉, 백중지간은 ‘형과 아우 사이 정도의 차이’라는 뜻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사람이나 집단 간의 대등한 관계를 비유할 때 쓰입니다. 백중지간은 대결 구도, 경쟁, 평가, 경기 결과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유래

백중지간은 『사기(史記)』와 같은 고전 문헌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형제 사이처럼 비슷한 실력과 성향을 지닌 인물들 간의 미묘한 경쟁 구도를 묘사할 때 쓰였습니다.
‘백’은 장남, ‘중’은 차남을 뜻하지만, 둘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전통적인 인식에서 우열을 논하기 어려운 관계를 가리키는 말로 발전했습니다.

 

예문

  • 이번 선거는 양측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백중지간으로 막을 내렸다.
  • 두 수험생의 성적은 백중지간이라 최종 판단이 쉽지 않았다.
  • 두 스타는 연기력에서도 인기도에서도 백중지간이라 팬들의 응원이 팽팽하다.
  • 기업 간 기술력은 백중지간이었으나, 마케팅 전략에서 차이가 났다.
  • 오늘 경기의 두 팀은 실력 면에서 백중지간이라 연장전까지 가게 되었다.

백중지간백중지간백중지간

 

백중지간 반대말

  • 천양지차(天壤之差):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

 

백중지간 유의어

  • 난백난중(難伯難仲): 형과 아우 중 누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움
  • 백중지세(伯仲之勢): 형과 아우의 형세, 즉 비슷한 세력 또는 실력
  • 난형난제(難兄難弟): 형과 아우를 분간하기 어려움, 즉 서로 비슷한 인물

 

끝맺음

백중지간은 단순히 유사함을 넘어, 치열하고도 팽팽한 경쟁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절묘한 사자성어입니다.
백중지간은 두 인물이나 집단 간 우열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을 정중하게 표현하면서도, 상호 간의 실력을 인정하는 객관적인 시각을 담고 있어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경쟁과 비교는 일상이지만, 진정한 실력자 간의 관계는 백중지간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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