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승영모(不勝永慕)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

불승영모(不勝永慕)는 너무도 깊은 그리움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돌아가신 부모나 은인을 영원히 그리워할 때 사용되며, 문상이나 추모의 글귀로도 자주 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승영모의 뜻과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승영모 뜻

• 不(아닐 불): ~하지 않다
• 勝(이길 승): 견디다, 이겨내다
• 永(길 영): 길게, 영원히
• 慕(그릴 모): 그리워하다

불승영모는 문자 그대로 "영원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즉,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은 그리움이나 슬픔이 너무 커서 견딜 수 없다는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불승영모는 특히 돌아가신 분에 대한 깊은 애도와 절절한 감정을 나타낼 때, 장례식 조문이나 추도문에 자주 인용됩니다.

 

유래

불승영모는 특정 고전 문헌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기보다는, 한자어 의미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고사성어에 해당합니다.
조선 후기 추모문이나 제문(祭文)에서 자주 쓰였으며, 망자에 대한 존경과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슬픔이 깊어 도저히 그리움을 견디지 못하는 심정을 가장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 바로 불승영모입니다.

 

예문

• 선친의 타계를 접하고는, 불승영모의 심정이 가슴 깊이 남습니다.
• 장례가 끝난 뒤에도 불승영모의 감정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 돌아가신 스승을 떠올릴 때마다 불승영모가 절로 떠오릅니다.
• 어머니의 생신날이 다가오면 불승영모가 더더욱 커집니다.
• 불승영모라 함은,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이 결코 줄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 수십 년이 흘러도 불승영모의 마음은 여전합니다.
• 제사상 앞에서 불승영모를 되새기며 묵념했습니다.
• 고인의 은혜를 잊을 수 없어 불승영모의 심정으로 오늘을 맞습니다.
• 유품을 마주할 때마다 불승영모가 밀려옵니다.
• 고향에 돌아가면 불승영모의 감정이 되살아납니다.
• 그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떠오를 때마다 불승영모가 깊어집니다.
• 사진 한 장에도 불승영모의 감정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 불승영모를 품고 매년 기일마다 묘소를 찾습니다.
• 유가족은 모두 불승영모의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친구의 부음을 듣고 불승영모의 뜻을 실감했습니다.
• 고인의 인품을 회상하며 불승영모를 표현하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 그날 이후 내 일상엔 항상 불승영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그의 발자취가 남은 곳마다 불승영모가 느껴집니다.
• 조문객 모두 불승영모의 눈빛을 간직한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 시간이 지나도 불승영모는 가슴 깊이 스며있습니다.

 

불승영모 비슷한 말

• 호천망극(昊天罔極): 부모의 은혜가 하늘처럼 끝이 없음을 뜻하며, 특히 슬픔과 애도의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됨

 

끝맺음

불승영모는 단순한 추억이나 회상이 아닌, 마음 깊이 자리 잡은 영원한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하는 고귀한 사자성어입니다.
인간관계의 소중함, 특히 떠나간 존재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를 담아낼 수 있는 말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절절한 울림을 주는 표현입니다.
그리움은 시간과 함께 잊히기도 하지만, 불승영모처럼 잊을 수 없는 감정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제는 불승영모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그 감정을 품고 앞으로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깊은 애도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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