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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오합지졸(烏合之卒)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

by 하루리쌤

오합지졸(烏合之卒)은 질서 없이 아무렇게나 모인 군중이나 집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오합지졸

 

이번 글에서는 오합지졸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합지졸 뜻

  • 烏(까마귀 오): 까마귀
  • 合(합할 합): 모이다
  • 之(갈 지): ~의
  • 卒(군사 졸): 군사, 병사

오합지졸(烏合之卒)은 "까마귀가 모인 군사"라는 뜻으로, 훈련되지 않고 조직력 없이 우연히 모인 군중이나 집단을 의미합니다.

오합지졸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해도 실제로는 통제 불능 상태이며, 조직력이나 협동심이 없는 집단을 조롱하거나 경멸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오합지졸은 《후한서(後漢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후한 시대, 실제 전란에서 아무런 조직적 훈련 없이 모인 병사들을 오합지졸이라 부르며 비난한 기록이 있습니다.

오합지졸은 까마귀가 떼로 몰려다니듯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착안한 비유입니다.

 

예문

  • 준비도 안 된 팀이 갑자기 뭉쳐 프로젝트를 시작하니 마치 오합지졸 같았다.
  • 위기 상황에서 오합지졸 같은 대응으로 신뢰를 잃었다.
  • 오합지졸처럼 제각각 움직이는 조직은 오래가지 못한다.
  • 그들의 전략 없는 행동은 그저 오합지졸의 움직임에 불과했다.
  •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집단 행동만 하는 모습이 오합지졸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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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비슷한 말

  • 오합지중(烏合之衆): 까마귀처럼 아무렇게나 모인 무리,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
  • 와합지졸(瓦合之卒): 깨진 기와 조각처럼 들쑥날쑥한 병사들, 조직력 없는 집단

 

끝맺음

오합지졸은 조직력이나 질서 없이 그저 뭉쳐 있는 집단을 비판할 때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어떤 일이든 효과적으로 해내기 위해선 단순한 숫자보다는 체계적인 협업과 준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합지졸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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