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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뜻, 유래, 예시, 비슷한 말

by 하루리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하거나, 뻔히 보이는 상황을 무리하게 감추려는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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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속담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의 뜻, 유래, 예시, 비슷한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뜻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엉뚱하고 얕은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 하거나, 속일 수 없는 상황을 억지로 감추려는 어리석은 태도를 비꼬는 속담입니다.

  • 가랑잎: 낙엽 중에서도 작고 가벼운 마른 잎
  • 눈 가리기: 상대의 시야를 막는 행위
  • 아웅한다: 고양이 흉내를 내거나 속이려는 모양

즉, 이 속담은 너무도 허술하고 얕은 방법으로 상대를 속이려 드는 모습, 혹은 스스로도 속일 수 없는 상황을 무리하게 덮으려는 행동을 비판할 때 쓰입니다.

 

유래

이 속담은 정확한 문헌 기록은 없지만, 한국 고유의 구전 민담이나 판소리 등에서 비롯된 전통 속담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눈을 감으면 자신이 안 보이니 남도 자신을 못 본다고 착각하는 장면과 연관되어, 스스로 속고 남도 속일 수 있다는 착각을 풍자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예시

이 속담은 현실에서 누가 봐도 뻔한 상황을 억지로 감추려 하거나, 너무도 얄팍한 수로 속이려 할 때 자주 인용됩니다.

  • 시험 문제를 베껴 놓고는 우연히 맞았다고 우기다니,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 뻔한 상황을 억지 해명으로 감추려는 행동
  • 회계 조작이 다 드러났는데 단순 착오라고 주장하는 건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일이다.
    → 잘못을 무리하게 덮으려는 모습
  • 아이가 초콜릿을 입에 물고는 안 먹었다고 하니,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 누구나 아는 사실을 억지로 숨기려는 유치한 행동

 

속담속담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비슷한 말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속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 가리고 야단맞기
    →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숨기려다 결국 들통나는 경우
  •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
    → 너무도 큰 진실을 작은 방법으로 감추려는 어리석음
  • 거짓말도 한두 번
    → 억지와 거짓말은 결국 드러나게 된다는 경고

이처럼 모두 현실을 외면하거나 얕은 수로 무리하게 감추려는 태도를 비판하는 속담들입니다.

 

끝맺음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은 현실을 얕잡아보고 어설프게 감추려는 행동은 결국 부끄러움만 남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진실을 피하거나 속이기보다는, 정직하게 마주하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로운 대응입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려는 태도야말로 어리석은 아웅이 아닌 진짜 지혜로운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