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할거(群雄割據)'는 여러 영웅들이 각기 지역을 차지하고 서로 세력을 겨루는 혼란한 상태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웅할거(群雄割據)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웅할거 뜻
'군웅할거(群雄割據)'는 '여러 영웅이 각자 땅을 나누어 점거하고 다투는 상태', 즉 강력한 지도자들이 각기 자신의 세력을 가지고 패권을 다투는 상황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群(무리 군): 무리, 여러 사람
- 雄(수컷 웅): 영웅, 강자
- 割(벨 할): 나누다
- 據(차지할 거): 점거하다, 차지하다
군웅할거는 정치, 경제, 사회 등에서 중앙 권력이 약화되고 여러 세력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태를 비유적으로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군웅할거는 중국 삼국시대(魏·蜀·吳)의 혼란기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며, 『삼국지연의』와 『후한서(後漢書)』 등에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후한 말기 황제가 실권을 잃고, 조조·유비·손권 등 여러 영웅들이 각 지방을 차지하고 천하를 쟁패하던 시기를 대표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후 역사나 정치적 분석에서 중앙 통제가 약해지고 다수의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는 상태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문
군웅할거는 정치적 혼란이나 업계 경쟁이 격화된 상황 등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 중앙정부가 약화되자 지방 세력들이 군웅할거의 형국을 보이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중앙 권력의 부재로 혼란한 상태 - 스마트폰 시장도 초기에는 애플과 삼성 외에도 수많은 제조사들이 군웅할거를 이뤘다.
→ 시장 초기에 경쟁사들이 난립한 모습 -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전형적인 군웅할거의 시대다.
→ 역사적 맥락에서의 사용
군웅할거 반대말
군웅할거의 반대 의미를 가진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통천하(一統天下): 천하를 하나로 통일하다
→ 분열된 세력을 하나로 통일한 상태 - 태평성대(太平聖代): 정치가 안정되고 백성이 편안한 시대
→ 혼란 없이 질서가 잡힌 사회 - 정정당당(正正堂堂): 바르고 질서 있는 모습
→ 무질서한 군웅할거의 상태와 대비되는 질서 있는 경쟁
이러한 반대말들은 모두 통합, 안정, 질서를 강조합니다.
군웅할거 유의어
군웅할거와 유사한 의미의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난세영웅(亂世英雄): 혼란한 시대에 등장하는 영웅
→ 다툼과 혼란 속에서 뛰어난 인물이 나타나는 배경 - 각자도생(各自圖生): 각자 스스로 살아남으려 함
→ 질서 없이 각자의 생존을 추구하는 상황 - 호시탐탐(虎視眈眈): 호랑이처럼 기회를 노리며 주시함
→ 경쟁자들이 서로 기회를 엿보는 다툼의 분위기
이 유의어들은 모두 중앙의 통제 부재와 세력 다툼, 기회주의적 경쟁 상황을 묘사할 때 함께 사용됩니다.
끝맺음
'군웅할거(群雄割據)'는 강한 자들이 각자 세력을 갖고 경쟁하는 혼란과 경쟁의 상징입니다. 정치에서든 시장에서든, 권력이 분산되고 리더십의 공백이 생기면 이와 같은 상태가 벌어지기 쉽습니다.
그 속에서도 질서와 통합을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군웅할거의 혼란인지, 아니면 일통천하를 향한 전환점인지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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