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同苦同樂)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동고동락(同苦同樂)은 '함께 괴로워하고 함께 즐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도, 기쁜 일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관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동고동락(同苦同樂)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고동락 뜻

• 同(같을 동): 함께하다
• 苦(쓸 고): 괴로움, 고난
• 同(같을 동): 함께하다
• 樂(즐길 락): 즐거움

‘동고동락(同苦同樂)’은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진정한 친구, 부부, 동료 관계에서 서로의 감정과 상황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깊은 유대감을 나타냅니다.

 

유래

동고동락(同苦同樂)은 특정한 하나의 고전에서 유래한 표현은 아니지만, 중국 고대 문헌과 한국 고사 속에서 '고락을 같이한다(共苦共樂)'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동고동락은 공통의 운명을 함께 하는 자들에 대한 충성심, 우정, 연대감을 나타내는 문맥에서 자주 쓰였습니다. 예를 들어, 『삼국지』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고락을 함께한 '도원결의'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예문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는 힘들 때도, 행복할 때도 동고동락하며 진짜 친구가 되었다.
•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한 부부는 말없이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안다.
• 전우애란 바로 전장에서 동고동락한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처럼 동고동락은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는 깊은 관계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동고동락 반대말 사자성어

• 동상이몽(同床異夢): 겉으로는 함께하지만 속뜻은 다름
• 각자도생(各自圖生):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모색함

동상이몽은 표면적으로는 함께하나 실제로는 각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상태로, 서로의 감정과 상황을 함께하는 동고동락과는 반대 의미입니다.
각자도생은 공동의 어려움 앞에서도 협력하지 않고 각자 살아가려는 태도를 뜻합니다.

 

끝맺음

동고동락(同苦同樂)은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서로를 의지하는 진정한 관계의 본질을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동고동락은 단순한 동행을 넘어 삶의 고비를 함께 넘는 연대와 우정, 사랑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진짜 인간관계란, 좋은 날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까지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동고동락은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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