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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은 ‘동쪽 집에서 밥을 먹고, 서쪽 집에서 잠을 잔다’는 뜻으로, 정처 없이 떠돌며 일정한 거처나 생계 수단 없이 의탁하며 사는 생활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동가식서가숙


오늘은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가식서가숙 뜻

  • 東(동녘 동): 동쪽
  • 家(집 가): 집
  • 食(먹을 식): 먹다, 식사하다
  • 西(서녘 서): 서쪽
  • 宿(잘 숙): 자다, 숙박하다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떠돌이 삶을 의미합니다. 동가식서가숙은 의탁 생활이나 일정한 생업 없이 불안정한 생활 상태를 풍자하거나 안타깝게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유래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은 명확한 단일 고전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아니며, 중국과 한국의 옛 문헌에서 사회적 빈곤이나 방랑자의 삶을 묘사할 때 사용된 관용적 표현입니다.
주로 동가식서가숙은 방랑자, 유민(流民), 실직자 등의 생활 상태를 묘사할 때 등장하며, 남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신세를 강조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예문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정처 없이 떠돌며 동가식서가숙으로 몇 해를 살아냈다.
  • 직장을 잃고 동가식서가숙하는 신세가 되니, 인생의 허망함이 밀려왔다.
  •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동가식서가숙이라도 좋으니 자유롭게 살겠다는 어르신도 있었다.

이처럼 동가식서가숙삶의 기반이 불안정하고 일정하지 않은 생활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동가식서가숙동가식서가숙동가식서가숙

 

동가식서가숙 반대말

  • 안분지족(安分知足): 자기 처지에 만족하며 편안히 살아감

안분지족불안정한 삶과는 달리 자신의 자리에서 만족하고 살아가는 태도를 뜻하며, 동가식서가숙과는 정반대의 안정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동가식서가숙 유의어

  •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짐을 지고 여자는 머리에 이고 떠도는 모습

남부여대는 거처 없이 떠도는 삶이나,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처지를 비유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동가식서가숙과 함께 쓰이면 삶의 유랑성과 빈곤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습니다.

 

끝맺음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은 정처 없이 떠돌며 남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삶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로, 이는 단순한 빈곤의 의미를 넘어 삶의 기반이 무너진 상태의 불안함과 인간적 고단함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동가식서가숙은 일시적 거처를 전전하는 사람들의 상황, 사회적 안전망 부족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표현입니다. 삶의 기반과 존엄을 지켜주는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사자성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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