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지봉(麻中之蓬)은 ‘삼밭 속의 쑥’이라는 뜻으로, 좋은 환경이나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면 본성이나 성격도 자연스럽게 바르게 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마중지봉(麻中之蓬)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중지봉 뜻
- 麻(삼 마): 삼(삼베 식물)
- 中(가운데 중): ~속에, ~중에
- 之(갈 지): ~의
- 蓬(쑥 봉): 쑥(잡초의 일종)
‘마중지봉(麻中之蓬)’은 곧은 삼들 속에 자라는 쑥은 저절로 곧아진다는 뜻으로, 마중지봉은 훌륭한 환경이나 사람들과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아 바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유래
마중지봉(麻中之蓬)은 중국 고전 『순자(荀子) · 권학편(勸學篇)』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蓬生麻中 不扶而直.”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붙잡아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이 문장은 사람도 좋은 환경이나 훌륭한 스승, 친구와 함께하면 바른 성품을 갖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예문
마중지봉(麻中之蓬)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녀 교육은 환경이 중요하다. 마중지봉처럼 좋은 친구 곁에 있으면 아이도 달라진다.
-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자란 그는 마중지봉의 예처럼 자연스럽게 성품이 반듯해졌다.
- 좋은 책과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이야말로 마중지봉의 길이다.
이처럼 마중지봉은 환경의 중요성, 그리고 인간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할 때 사용됩니다.
마중지봉 반대말
- 염량세태(炎凉世態): 세속적인 환경에 따라 인간의 태도가 변하는 세태
염량세태는 권세·상황에 따라 인간관계나 태도가 바뀌는 현실을 비판한 표현입니다.
마중지봉 유의어
- 근주자적(近朱者赤):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붉게 물듦
-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짐
- 입추지지(入楸之地): 곧은 나무가 자라는 곳에 있으면 함께 바르게 성장함
이 유의어들은 모두 사람은 환경과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아 성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마중지봉과 함께 사용하면 인성 교육, 인간관계,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습니다.
끝맺음
마중지봉(麻中之蓬)은 곧은 삼밭 속에서 자란 쑥이 저절로 바르게 자라듯, 좋은 환경이 사람을 바르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마중지봉은 삶에서 누구와 함께하고 어떤 환경에 노출되는지가 인격 형성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일깨워줍니다. 따라서 바른 인성을 지니고자 한다면, 먼저 바른 사람들 곁에 머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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