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음위(陽奉陰違)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양봉음위는 겉으로는 복종하면서 속으로는 따르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봉음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봉음위 뜻

• 陽(볕 양): 겉, 드러남
• 奉(받들 봉): 받들다, 따르다
• 陰(그늘 음): 속, 감춤
• 違(어길 위): 어기다, 따르지 않다

양봉음위는 "겉으로는 복종하고 받들지만 속으로는 어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봉음위는 상사나 권력자에게는 겉으로 예를 갖추고 복종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그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양봉음위는 조직 내 위선적인 행동, 명령 불이행 등의 상황에 쓰입니다.

 

유래

양봉음위는 『한서(漢書)』나 『사기(史記)』 등 고대 중국의 역사서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특히 환관이나 간신들이 황제의 명령을 겉으로는 받드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던 행동을 묘사하는 데서 사용됐습니다.

 

예문

양봉음위는 조직 내 위선을 경계하는 데 자주 쓰입니다.

• 그는 상사 앞에서는 순종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뒤에서는 양봉음위로 행동했다.
• 공직자는 양봉음위의 태도를 버리고 일관된 자세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
• 선생님의 지시에 양봉음위하는 태도는 결국 본인에게 해가 된다.
• 팀장이 없을 때는 규칙을 무시하는 직원의 행동은 전형적인 양봉음위였다.
• 양봉음위로 인한 조직 내부 불신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양봉음위 반대말

• 표리일체(表裏一體): 겉과 속이 하나로 같음, 언행일치
• 일심일언(一心一言): 마음과 말이 하나 됨

 

양봉음위 유의어

• 면종후언(面從後言): 얼굴 앞에서는 복종하고 뒤에서는 다른 말을 함
• 면종복배(面從腹背): 앞에서는 순종하고 뒤에서는 배반함

 

끝맺음

양봉음위는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태도를 날카롭게 꼬집는 사자성어입니다. 단순히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넘어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인간관계나 조직 내에서 더욱 경계해야 할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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