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불망(操而不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는 흔히 '흔들림 없는 삶'으로 요약됩니다.
그중에서도 사자성어 조이불망(操而不忘)은 올바른 마음가짐을 지니고, 그것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켜가는 태도를 말합니다.

 

오늘은 조이불망(操而不忘)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이불망 뜻

조이불망(操而不忘)은 "지조를 지니되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배운 도리나 신념을 끝까지 간직하며 실천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操(잡을 조): 신념, 절조
• 而(말 이을 이): 그리고
• 不(아닐 불): ~아니하다
• 忘(잊을 망): 잊다

즉, 조이불망은 올곧은 마음가짐과 절조를 갖추고, 그것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며 행동에 옮기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흔히 조이불망은 학문을 통해 얻은 가르침이나 인생의 원칙을 삶 속에서 일관되게 실천하는 데 강조됩니다.

 

유래

조이불망(操而不忘)은 유교 경전 중 하나인 논어(論語)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지조와 신념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며, "지조를 지키고 그것을 잊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이 표현은 자기 수양과 도덕적 원칙의 지속성을 핵심으로 하는 유교 윤리관을 잘 드러냅니다.

 

예문

조이불망(操而不忘)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모님께 받은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그는 조이불망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 학문을 익힐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조이불망의 자세로 실천하는 것이다.
• 그는 신념을 유지하며, 어떤 유혹 앞에서도 조이불망의 태도를 잃지 않았다.

이처럼 조이불망은 원칙을 배운 뒤에도 변치 않고 지켜가는 자세를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조이불망 반대말

조이불망의 반대 개념을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은망덕(背恩忘德): 받은 은혜나 덕을 잊고 배신하는 행위
• 부지기수(不知其數): 무엇을 배웠는지도 모르고 방탕하게 사는 태도

이 사자성어들은 신념을 잊거나 지키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조이불망 유의어

조이불망과 의미가 비슷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이불강(操而不强): 신념은 있으나 타인에게 그것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내면의 올곧은 자세를 지키되, 겸손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조이불망과 정신적으로 연결됩니다.
• 수기치인(修己治人): 자신을 먼저 수양하고 그 바탕 위에 타인을 다스리는 유교적 덕목
•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되새겨 새로운 것을 깨닫는 태도 역시, 배움을 잊지 않는 실천적 자세를 뜻합니다.

이 유의어들은 배운 바를 기억하고 실천하며, 그것을 겸손하게 유지하는 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통합니다.

 

끝맺음

조이불망(操而不忘)은 단지 지조를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삶 속에서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상징합니다.
변덕스럽고 가치가 흔들리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조이불망은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지금 내가 지닌 원칙과 가치관이 진실하다면, 조이불망의 태도로 끝까지 지켜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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