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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주지육림(酒池肉林)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주지육림(酒池肉林)은 술로 만든 못과 고기로 이루어진 숲이란 뜻으로, 극도의 향락과 사치를 일삼는 상태를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지육림


오늘은 주지육림(酒池肉林)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지육림 뜻

  • 酒(술 주): 술
  • 池(못 지): 연못
  • 肉(고기 육): 고기
  • 林(수풀 림): 숲

'주지육림(酒池肉林)'은 술을 못처럼 담아놓고, 고기를 숲처럼 걸어놓은 상황을 말하며, 주지육림은 도덕이나 절제를 잊고 끝없는 향락과 사치를 즐기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유래

주지육림(酒池肉林)은 중국 은나라(殷) 말기 주왕(紂王)의 타락한 생활에서 유래합니다.
사서(史書)인 사기(史記)와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따르면, 주왕은 술로 연못을 만들고 고기를 나뭇가지처럼 걸어놓아, 여색과 향락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했고, 결국 나라가 멸망에 이르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 일화는 과도한 사치와 타락이 몰락을 부른다는 교훈으로 전해집니다.

 

예문

주지육림(酒池肉林)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시 왕실의 생활은 백성들의 궁핍과는 정반대로 주지육림이었다.
  • 권력을 쥔 자들은 주지육림에 빠져 국민의 고통에 눈을 감았다.
  • 연회장은 마치 주지육림처럼 화려하고 사치스러웠다.

위 예문처럼 주지육림지나치게 향락적인 환경이나 타락한 권력의 일면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주지육림주지육림

 

주지육림 반대말

  • 근검절약(勤儉節約): 부지런하고 아껴 쓰는 태도

근검절약은 자원을 아껴 쓰고 검소한 삶을 강조하여 사치와 낭비의 대명사인 주지육림과 반대되는 가치입니다.

 

주지육림 유의어

  • 음풍농월(吟風弄月): 풍류를 즐기며 한가로이 지냄

음풍농월은 풍류를 즐긴다는 점에서 주지육림과 유사하나,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를 뜻합니다.

 

끝맺음

주지육림(酒池肉林)은 한 사회나 권력의 타락, 사치, 도덕적 붕괴를 경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지나친 쾌락과 무절제한 삶은 결국 멸망과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공적 책임과 절제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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