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안대소(破顔大笑)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파안대소(破顔大笑)는 얼굴을 밝게 펴며 크게 웃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파안대소(破顔大笑)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안대소 뜻

• 破(깨트릴 파): 깨다, 터지다
• 顔(얼굴 안): 얼굴
• 大(클 대): 크다, 크게
• 笑(웃을 소): 웃다, 웃음

'파안대소(破顔大笑)'는 얼굴이 환하게 펴질 정도로 크게 웃다는 의미입니다. 굳어진 얼굴을 부드럽게 펴고, 걱정이나 근심을 잊고 활짝 웃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일상에서 파안대소는 기쁜 일이나 유쾌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터지는 웃음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유래

파안대소(破顔大笑)는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장자는 인간이 세상사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선악·시비를 넘어서 자유로운 경지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파안대소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걱정과 번민을 벗어나 참된 깨달음과 자유 속에서 나오는 웃음을 표현한 것으로, 장자의 대표적인 사상 중 하나로 전해집니다.

 

예문

파안대소(破顔大笑)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의가 끝난 뒤 그의 재치 있는 농담에 모두가 파안대소했다.
• 좋은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오랜만에 파안대소를 터뜨렸다.
•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그가 던진 유쾌한 이야기로 파안대소가 끊이지 않았다.

위 예문처럼 파안대소는 분위기를 밝게 하고 사람들 사이의 긴장을 풀어주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파안대소 반대말

• 침통난면(沈痛難面): 슬퍼서 얼굴을 들 수 없는 상태
• 고심참담(苦心慘憺): 몹시 괴롭고 비참하여 얼굴에 웃음기가 없는 상태

침통난면은 큰 슬픔으로 인해 얼굴을 들 수 없는 상태를 말해 파안대소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고심참담은 깊은 고민과 슬픔으로 인해 얼굴이 침울한 모습을 표현해, 유쾌하고 밝게 웃는 파안대소와 대비됩니다.

 

파안대소 유의어

• 파안일소(破顔一笑): 얼굴이 환하게 펴지면서 한 번 웃음
• 희문만면(笑門滿面): 얼굴에 웃음이 가득함

파안일소는 얼굴이 밝게 펴지고 부드럽게 웃음을 짓는 상황을 나타내어 파안대소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희문만면은 얼굴 전체에 웃음이 넘쳐 흐르는 모습을 표현해 파안대소와 유사한 감정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끝맺음

파안대소(破顔大笑)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상징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날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는 때로는 파안대소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삶의 무게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지혜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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