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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고진감래(苦盡甘來)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다 잘될 거야. 지금은 고진감래일 뿐이야." 위로가 필요할 때, 스스로를 다잡고 싶을 때 우리가 자주 꺼내는 말이 바로 이 사자성어입니다. 고통의 끝에 단맛이 온다.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 그 믿음을 담고 있는 말이 '고진감래(苦盡甘來)'입니다.

 

 

지금 바로 고진감래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비슷한 사자성어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진감래 뜻

'고진감래(苦盡甘來)'는 한자로 쓸 고(苦), 다할 진(盡), 달 감(甘), 올 래(來)로 구성되며, 즉,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입니다. 흔히 고생 끝에 낙(즐거움)이 온다는 속담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며, 인생의 순환, 고난 후 보상,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유래

고진감래는 불교와 유교 모두에서 수용된 개념으로, 삶의 고통을 이겨내야 진정한 깨달음 혹은 성공을 얻을 수 있다는 철학적 관점에서 자주 인용됩니다. 고진감래는 특정 고전 문헌보다는 삶의 진리를 압축한 사자성어로 오랫동안 구전 및 사용된 표현입니다.

 

예문

고진감래는 지금 당장의 고통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일깨워주는 말입니다. 실패와 좌절, 고난의 연속 속에서도 그 모든 순간이 결국 미래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죠. 예문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험생활이 너무 힘들지만, 고진감래라고 생각하며 버텨요.
  • 창업 초기에는 매일 적자였는데, 이제야 고진감래라는 말이 실감 나네요.
  •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지만, 언젠간 고진감래의 시간이 오겠죠.
  •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지금의 인내가 반드시 결실로 돌아올 거야.

한자한자

 

이처럼 고진감래는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단순한 희망 고문이 아니라, 실제로 꾸준히 견뎌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경험의 언어이기도 하죠.

 

고진감래 반대말

고진감래의 반대 의미는 즐거움이나 편안함이 끝난 뒤 고통이나 불행이 찾아오는 상황으로, 관련 사자성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감진고래(甘盡苦來): 단맛이 다하면 쓴맛이 온다. 쾌락 뒤에 고통이 따른다는 뜻
  •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 인생무상, 쾌락의 덧없음을 강조.
  •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항상 방해가 많다. 순탄치 않은 현실을 의미함.

 

고진감래 유의어

해당 사자성어들은 모두 역경 후 보상고난 뒤 성취시간이 만든 변화를 강조하며, 고진감래와 함께 쓰이거나 대체 표현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역경지사(逆境之士):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사람. 고진감래의 주체형 표현.
  •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끈기와 인내의 중요성을 상징.
  • 형설지공(螢雪之功):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이루는 공

 

끝맺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끝이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는 말합니다. 그 끝이 반드시 있다는 것, 지금은 과정일 뿐이라는 것. 눈앞이 캄캄하더라도, 어딘가엔 분명 단맛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견디게 합니다.
고진감래는 오늘도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리는 말입니다. "지금은 고생이지만, 분명히 달콤한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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