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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교학상장(敎學相長)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by 하루리쌤

'가르치는 자도 배우고, 배우는 자도 함께 성장한다.' 이처럼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바로 '교학상장(敎學相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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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교학상장의 정확한 뜻과 유래, 예문, 반대말, 비슷한 사자성어까지 깊이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교학상장 뜻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 敎(가르칠 교): 지식을 전달하다
  • 學(배울 학): 배움을 얻다
  • 相(서로 상): 상호
  • 長(길 장): 성장하다, 발전하다

즉, 교학상장은 선생이 학생을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학문이 깊어지고, 학생도 배우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교학상장은 배움과 가르침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과정임을 강조하는 말로, 교육 현장은 물론 조직, 팀워크, 인간관계에서도 활용 가능한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래

교학상장은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예기(禮記)』 학기편(學記篇)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故曰:敎學相長也。”
"그러므로 말하길,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서로를 성장시킨다 하였다."

이는 공자와 맹자 시대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개념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교사도 스스로 다시 배우고, 학습자도 스승의 의도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교육의 상호작용을 의미합니다.

 

예문

교학상장은 일방적 전달이 아닌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관계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입니다.

  • 교사를 하며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운다. 이것이야말로 교학상장이다.
  • 후배를 멘토링하다 보니 나 스스로의 실력도 늘었다. 교학상장의 원리가 그대로다.
  • 학원 강사 시절, 학생의 질문 덕에 내 공부도 깊어졌었다. 교학상장의 대표적 사례다.
  • 회사에서도 팀원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더 정리되는 느낌이다. 역시 교학상장은 진리다.
  •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질문하고 설명하면서 함께 해야 교학상장이 된다.

한자한자

 

교학상장 비슷한 사자성어

교학상장과 유사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온고지신(溫故知新) –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 수불석권(手不釋卷) –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학습한다
  • 학이불권(學而不倦) –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다

교학상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표현할 때 매우 적절한 표현입니다.

 

끝맺음

교학상장은 가르침과 배움이 함께 이루어질 때 가장 큰 효과를 낸다는 교육 철학의 핵심입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또 다른 배움이다.", "배움은 질문하고, 설명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나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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