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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구중심처(九重深處)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구중심처(九重深處)는 아홉 겹 깊은 곳이라는 뜻으로, 외부와 단절된 깊숙하고 폐쇄된 공간을 비유하거나, 권력의 핵심 또는 은밀한 장소를 상징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구중심처


오늘은 구중심처(九重深處)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중심처 뜻

  • 九(아홉 구): 숫자 아홉
  • 重(겹칠 중): 여러 겹
  • 深(깊을 심): 깊다, 깊숙하다
  • 處(곳 처): 장소, 자리

'구중심처(九重深處)'는 아홉 겹으로 둘러싸인 깊은 곳, 즉 외부와 단절된 매우 깊고 비밀스러운 장소나 공간을 의미합니다. 구중심처는 주로 왕실, 권력 핵심, 궁궐 깊숙한 곳 또는 은밀한 세력의 내부를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구중심처(九重深處)는 중국 한대(漢代) 이후 문헌과 시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 표현으로, 특정 고전에서 유래되기보다는 ‘구중궁궐(九重宮闕)’에서 확장된 개념어입니다.
고대 제왕의 궁궐이 겹겹이 성벽과 문으로 둘러싸인 구조였던 데서, ‘구중’은 접근이 어려운 권력의 상징, ‘심처’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중심부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예문

구중심처(九重深處)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민심의 소리는 여전히 구중심처에 닿지 않고 있다.
  • 구중심처에 머무는 권력자들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 예술은 한낱 구중심처에 갇혀 있어서는 대중과 호흡할 수 없다.

이처럼 구중심처외부와 단절된 권력, 비밀스러운 결정 구조, 혹은 고립된 지점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구중심처구중심처구중심처

 

구중심처 유의어

  • 구중궁궐(九重宮闕): 아홉 겹으로 둘러싸인 궁궐 

구중궁궐구중심처의 사실상 동의어로, 둘 다 접근하기 어려운 권력의 핵심 공간, 폐쇄성과 고립성을 나타내는 상징적 사자성어입니다.

 

끝맺음

구중심처(九重深處)는 현실과 단절된 권력, 또는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구조 속의 본질적인 문제를 환기시키는 사자성어입니다.
구중심처는 단순히 ‘깊다’는 공간적 의미를 넘어서, 닫힌 구조가 초래하는 단절과 무감각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구중심처가 아닌 열린 광장과 투명한 소통이 필요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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