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고서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일이 터졌지만 그 후라도 바로잡으면 늦지 않음을 일컫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망양보뢰(亡羊補牢)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망양보뢰 뜻
- 亡(망할 망): 잃다, 도망가다
- 羊(양 양): 양
- 補(기울 보): 고치다, 보완하다
- 牢(우리 뢰): 가축을 가두는 울타리, 우리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은 뒤에 우리를 고친다는 의미로, 일이 발생한 후에라도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뒤늦은 조치라도 적절하면 향후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래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 실린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초나라 왕에게 충신이 간언 하길, "양을 잃은 후에라도 울타리를 고치면 양이 더 도망가지 않게 할 수 있다"라고 조언하였고,
왕은 그 말에 따라 실정을 고쳐 결국 나라를 안정시켰다고 합니다.
이 고사에서 유래해, 실수나 손실이 생긴 뒤라도 적절한 대응이 유효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문
망양보뢰(亡羊補牢)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기업은 뒤늦게 보안 시스템을 정비하며 망양보뢰에 나섰다.
- 그는 건강이 악화된 뒤에야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시작했으니, 다소 늦은 망양보뢰였다.
- 문제를 방치하다 손실을 본 뒤에야 조치를 취하는 건 너무 늦은 망양보뢰가 아닐까?
위 예문처럼 망양보뢰는 사건이나 실수를 겪은 후 뒤늦게 취하는 조치나 반성적 대응을 의미합니다.
망양보뢰 비슷한 사자성어
-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마른 뒤에야 우물을 판다 → 일이 터진 뒤에야 대책을 세움
-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사람이 죽은 뒤에야 처방을 씀 → 이미 늦은 조치
- 우후송산(雨後送傘): 비가 다 온 뒤에야 우산을 가져다 줌 → 시기를 놓친 대응
갈이천정은 갈증이 난 뒤에야 우물을 파는 어리석은 행동을 뜻하며, 망양보뢰처럼 늦은 대처를 비판합니다.
사후약방문과 우후송산은 때를 놓친 조치를 꼬집으며, 망양보뢰보다 더 비판적인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끝맺음
망양보뢰(亡羊補牢)는 문제가 발생한 뒤라도 그 원인을 점검하고 대처하면 다음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고 얼마나 신속하고 성실히 바로잡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시행착오가 미래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모음
과부적중(寡不敵衆) ⭐
'사자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0) | 2025.05.19 |
---|---|
반포보은(反哺報恩)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0) | 2025.05.19 |
누란지세(累卵之勢)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0) | 2025.05.19 |
과부적중(寡不敵衆)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0) | 2025.05.19 |
고안심곡(高岸深谷)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