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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미인박명(美人薄命)은 '아름다운 사람은 명이 짧다'는 뜻으로, 미인은 불행하거나 요절한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미인박명

 

이번 글에서는 미인박명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인박명 뜻

미인박명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이 오히려 불행한 삶을 살거나 명이 짧다는 뜻으로, 동서고금의 문학과 역사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 美(아름다울 미): 아름답다
  • 人(사람 인): 사람
  • 薄(엷을 박): 얇다, 약하다, 짧다
  • 命(목숨 명): 생명, 운명

즉, 미인박명은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박하다(명이 짧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겉으로 화려해 보여도 삶이 순탄치 않거나 요절하는 경우를 설명할 때 쓰입니다.
현대에서는 여성 연예인, 예술가, 역사적 인물 등 외모와 재능을 갖췄으나 짧은 생을 마감한 사례에 비유적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미인박명은 외적인 아름다움이 때로는 시기, 질투, 사회적 기대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는 인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래

미인박명은 고대 중국의 고사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한나라 시기 미녀로 이름났던 인물들이 요절하거나 불행한 삶을 살았던 사례에서 유래합니다.
대표적으로 초한지에 등장하는 절세미인 우희(虞姬), 당나라의 양귀비(楊貴妃) 등이 모두 미인박명의 대표적 상징으로 회자되며, 그들의 불운한 생애가 사자성어로 집약된 표현입니다.
한국 역사에서도 미모로 주목받았지만 단명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인물들에게도 자주 사용됩니다.

 

예문

  • 화려한 외모로 주목받던 그녀는 짧은 생을 마감하며 미인박명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 세기의 여배우로 불렸던 인물이 요절하자, 대중은 또 한 번 미인박명을 실감했다.
  • 고대 문학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비극을 맞는 서사는 대부분 미인박명이라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 겉으로는 완벽해 보였던 삶이 사실은 미인박명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누렸지만 그녀의 말년은 미인박명 그 자체였다.

미인박명미인박명미인박명

 

미인박명 반대말

  •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 살고 복되며 건강하고 평안함
  • 영원불멸(永遠不滅):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음, 불사의 존재
  • 백세청풍(百歲淸風): 백세를 살 만큼 맑고 고결한 삶을 의미

 

미인박명 유의어

  • 가인박명(佳人薄命): 고운 여인은 명이 짧다는 뜻
  • 홍안박명(紅顔薄命): 붉은 얼굴(젊고 아름다운 외모)은 운명이 박하다는 뜻

 

끝맺음

미인박명은 단지 외모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말하는 표현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때로는 운명적으로 비극을 동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이자 통찰입니다.
미인박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회자되며, 외면보다 내면과 삶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미인박명이라는 말 속에 담긴 사회적 시선과 삶의 깊이를 함께 성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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