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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수어지친(水魚之親)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수어지친(水魚之親)은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특히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긴밀하게 연결된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어지친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어지친 뜻

  • 水(물 수): 물
  • 魚(물고기 어): 물고기
  • 之(~의 지): ~의
  • 親(친할 친): 친밀함, 친함

수어지친(水魚之親)은 ‘물과 물고기처럼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로,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말합니다.

즉, 수어지친은 밀접하고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친분을 나타냅니다. 주로 사람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 상호 의존적 관계를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제갈량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유비가 죽은 후, 제갈량이 어린 후주를 보필하며 정치를 맡고 있을 때, 어떤 신하가 그에게 황제와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신과 폐하는 수어지친(水魚之親)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물고기가 물 없이는 살 수 없듯이, 서로 없어서는 안 되는 관계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예문

  • 오랜 친구와 나는 수어지친이라 할 만큼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 둘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넘었고, 이제는 수어지친 같은 존재가 되었다.
  • 상사는 나에게 수어지친 같은 조언자이자 동반자였다.
  • 정치계에서 두 사람은 언제나 함께였고, 수어지친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때로 수어지친처럼 깊고 끈끈하다.

수어지친수어지친수어지친

 

수어지친 반대말

  •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숯불처럼 서로 양립할 수 없음
  •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물과 불처럼 서로 양립할 수 없음

 

수어지친 유의어

  •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교제

 

끝맺음

수어지친은 단순한 친함을 넘어, 서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긴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런 관계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지금 당신 곁에도 수어지친 같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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