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축대(水中捉大)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

수중축대(水中捉大)는 흐릿한 상황에서 큰 결정을 시도하거나, 불확실한 조건에서 무모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중축대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중축대 뜻

• 水(물 수): 물
• 中(가운데 중): ~속, ~중
• 捉(붙잡을 착): 붙잡다, 쥐다
• 大(클 대): 크다, 큰 것

수중축대(水中捉大)는 ‘물속에서 큰 것을 잡으려 한다’는 뜻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상황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큰 성과를 노리는 행동을 비유합니다. 대체로 수중축대는 무모하거나 비현실적인 시도를 경계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수중축대는 고전에서 직접적으로 인용된 사례는 드물지만, 전통 한문 표현과 은유적 언어 방식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속에서 무엇인가를 붙잡으려는 행위 자체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무리한 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문

• 충분한 정보 없이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수중축대와 다를 바 없다.
• 명확한 계획 없이 해외 진출을 추진한 것은 수중축대라 비판받을 수 있다.
• 그는 아직 실체도 없는 기획안을 밀어붙였으니, 그야말로 수중축대였다.
• 비가 오는 밤에 산길을 오르겠다는 건 수중축대 수준의 무모한 결정이었다.
•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덤비는 것은 수중축대에 불과하다.

 

수중축대 비슷한 말

• 부화수행(附和隨行): 자신의 의견 없이 남의 주장이나 행동에 무작정 따름
• 여진여퇴(如進如退): 나아갈지 물러설지 판단을 못한 채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임
• 부화뇌동(附和雷同): 깊이 있는 판단 없이 남의 말이나 행동을 무턱대고 따름

 

끝맺음

수중축대는 앞뒤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모하게 큰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계획 없는 행동, 판단 없는 선택은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 사자성어는 보여줍니다. 어떤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나의 선택이 수중축대는 아닌지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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