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

숙호충비(宿虎衝鼻)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숙호충비(宿虎衝鼻)는 잠든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는 뜻으로, 조용히 있던 강적이나 위험한 존재를 건드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썸네일


이번 글에서는 숙호충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숙호충비 뜻

숙호충비(宿虎衝鼻)는 잠든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는 의미로, 가만히 두어도 좋을 일을 건드려서 큰 화를 자초하거나, 스스로 문제를 일으켜 위기를 만드는 어리석음을 비유합니다.

  • 宿(잘 숙): 자다, 잠들다
  • 虎(범 호): 호랑이
  • 衝(찌를 충): 찌르다
  • 鼻(코 비): 코

즉, 숙호충비는 잠든 호랑이를 괜히 깨우거나, 조용한 상황을 괜히 건드려 더 큰 화를 부르는 행동을 비판할 때 사용합니다.

 

유래

‘숙호충비’는 중국 고전 《전국책(戰國策)》 등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잠자고 있는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면 가만히 있던 호랑이가 깨어나 더 큰 위험이 닥친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숙호충비는 위험한 존재나 상황을 스스로 건드려 불필요한 위기를 자초하는 사람이나 행동을 경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예문

숙호충비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경쟁사와의 갈등을 부추기며 숙호충비의 행동을 했다.
  •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를 굳이 거론하는 건 숙호충비가 될 수 있다.
  • 적을 자극하는 건 숙호충비라는 것을 그는 뒤늦게 깨달았다.

한자한자

 

숙호충비 반대말

숙호충비와 반대되는 의미의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기응변(臨機應變):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한다는 뜻으로, 숙호충비처럼 무모하게 건드리는 행동과 달리 신중하고 지혜로운 대처를 의미합니다.
  • 자중지란(自重之亂): 내부의 혼란이라는 뜻으로, 숙호충비처럼 외부를 자극하지 않고 스스로 내부에서 문제를 자초하는 상황으로, 상황적으로 대조됩니다.

 

숙호충비 유의어

숙호충비와 유사한 뜻을 지닌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곤일척(乾坤一擲): 하늘과 땅을 건 도박이라는 뜻으로, 숙호충비처럼 무모하고 대담하게 승부를 거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자중지란(自中之亂): 스스로 내부에서 화를 자초한다는 뜻으로, 외부를 자극하여 화를 부르는 숙호충비와 비슷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와신상담(臥薪嘗膽): 땔나무에 눕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숙호충비와 반대로 인내하고 때를 기다리는 태도를 강조할 때 대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끝맺음

숙호충비(宿虎衝鼻)는 위험하거나 무서운 존재를 괜히 자극하여 스스로 위기를 초래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때로는 침묵과 인내,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현명한 리더십과 지혜로운 처신이 될 수 있음을 숙호충비는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 관련 글 모음
노마식도(老馬識途) ⭐

노변정담(爐邊情談) ⭐

노불습유(路不拾遺) ⭐

녹양방초(綠楊芳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