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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조삼모사(朝三暮四)는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이라는 뜻으로, 실질적인 변화는 없으면서 겉으로만 다르게 보이게 하여 상대를 속이는 일이나 눈속임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허울 좋은 말이나 눈속임으로 사람을 기만하거나 얕은 수로 남을 속이는 상황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조삼모사

 

이번 글에서는 조삼모사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삼모사 뜻

조삼모사(朝三暮四)는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이라는 의미로, 결국 같은 결과임에도 겉모습만 바꿔 사람을 속이거나 상대가 쉽게 속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눈속임, 기만, 얕은 꾀 등을 비판하거나 속임수에 넘어가는 어리석음을 풍자할 때 사용됩니다.

  • 朝(아침 조): 아침
  • 三(셋 삼): 셋
  • 暮(저녁 모): 저녁
  • 四(넷 사): 넷

즉, 조삼모사는 전체 수량은 똑같지만 표현이나 조건을 바꾸어 속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유래

‘조삼모사’는 중국 고전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고사성어입니다.

송나라의 한 사람이 자신의 원숭이들에게 "아침에 도토리 셋, 저녁에 넷"이라고 하자 원숭이들이 불만을 표했으나 "그럼 아침에 넷, 저녁에 셋"이라고 하니 기뻐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본질은 같지만 표현만 바꾸어 사람을 속이려 하거나 겉모습에만 집착하여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는 상황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조삼모사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작 같은 정책인데 표현만 바꾸는 조삼모사식 행정에 시민들이 실망했다.
  •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는 건 조삼모사의 고사와 다를 바 없다.
  • 그는 고객을 조삼모사로 속여 이익을 챙기려 했다.

조삼모사조삼모사

 

조삼모사 반대말

조삼모사와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 및 한자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침을 놓는다는 뜻으로, 조삼모사처럼 눈속임이 아니라 핵심을 정확히 찌르는 솔직하고 명확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 정정당당(正正堂堂): 바르고 떳떳하다는 뜻으로, 조삼모사처럼 속임수로 사람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고 정직하게 일을 처리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조삼모사 유의어

조삼모사와 유사한 뜻을 지닌 사자성어 및 한자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삼모사지계(朝三暮四之計): 조삼모사의 꾀라는 뜻으로, 조삼모사와 같은 뜻으로 겉만 바꿔 사람을 속이는 기만적인 꾀를 비유합니다.
  • 기만책략(欺瞞策略): 속이고 현혹하는 꾀라는 뜻으로, 조삼모사처럼 얕은 수로 사람을 기만하거나 속이려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는 뜻으로, 조삼모사처럼 허울 좋은 말과 거짓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태도를 비판할 때 사용합니다.

 

끝맺음

조삼모사(朝三暮四)는 본질은 같으면서도 겉모습이나 조건만 바꿔 상대를 속이거나 기만하는 얕은 꾀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대표적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조삼모사의 태도처럼 허울 좋은 말과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속이려 하거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본질을 꿰뚫는 비판적 사고와 현명함이 더욱 중요함을 이 사자성어는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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