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선택(取捨選擇)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취사선택(取捨選擇)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서 선택하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는 행동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취사선택(取捨選擇)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취사선택 뜻

• 取(취할 취): 취하다, 가지다
• 捨(버릴 사): 버리다, 내버리다
• 選(가릴 선): 고르다, 선택하다
• 擇(가릴 택): 고르다, 선택하다

'취사선택(取捨選擇)'은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것은 취하고, 불필요한 것은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취'와 '사'가 각각 '취하다'와 '버리다'를 나타내며, '선'과 '택'은 선택의 과정을 강조합니다.
특히, 넘쳐나는 정보와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취사선택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해 분별력 있는 행동을 강조합니다.

 

유래

취사선택(取捨選擇)은 특정한 고전에서 바로 등장하는 사자성어는 아닙니다.
다만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서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군자는 의로움을 따르고 소인은 이익만 따른다)"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 옳고 그름을 분별해 행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취사선택'과 통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장자(莊子)' 잡편(雜篇)에서도 진리와 허위를 가려내야 한다는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후대에 실용적인 관용어로 정착한 사자성어입니다.

 

예문

취사선택(取捨選擇)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 사회에서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리더는 다양한 의견 중에서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취사선택해 실행해야 한다.
•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과 쓸모없는 정보를 구분하여 취사선택하는 습관이 자기 계발의 핵심이다.

위 예문처럼 취사선택은 복잡한 선택지 속에서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것만을 고르는 태도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취사선택 반대말

• 부화뇌동(附和雷同): 자신의 의견 없이 남의 주장에 무조건 따르는 것
• 당랑거철(螳螂拒轍): 자신의 힘을 생각지 않고 무모하게 맞서는 것

부화뇌동은 자신의 판단 없이 남의 말에 무조건 따르는 태도를 말하여, 취사선택과는 분별과 판단의 유무에서 대조됩니다.
당랑거철은 실익과 상황 판단 없이 무모하게 행동하는 태도를 말해, 신중히 선택하는 취사선택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취사선택 유의어

•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면 의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
• 변통자재(變通自在):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것

견리사의는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올바름을 기준으로 판단해 행동하는 태도를 강조하며, 취사선택처럼 가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태도와 유사합니다.
변통자재는 상황에 맞게 적절히 융통성 있게 대처한다는 점에서, 필요에 따라 옳은 것을 선택하는 취사선택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끝맺음

취사선택(取捨選擇)은 무엇이 옳고 필요한지를 분별해 결정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오늘날처럼 정보와 선택지가 많은 시대에서는 취사선택이야말로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불필요한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을 지켜 필요한 것만 취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글 모음

촌철살인(寸鐵殺人) ⭐

충언역이(忠言逆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