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롱망촉(平隴望蜀)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를 얻고 나면 또 다른 것을 탐내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사자성어가 바로 평롱망촉(平隴望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롱망촉(平隴望蜀)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평롱망촉 뜻

평롱망촉(平隴望蜀)은 롱(隴)을 평정하고 나니 촉(蜀)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하나를 이루자 또 다른 것을 탐낸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 平(평평할 평): 평정하다, 정복하다
• 隴(땅 이름 롱): 중국 서북부 지방
• 望(바랄 망): 바라보다
• 蜀(땅 이름 촉): 지금의 쓰촨(사천) 지역

즉, 평롱망촉은 한 지역을 평정한 후 또 다른 지역까지 넘보는 상황을 비유하며, 욕심이 끝이 없는 태도, 만족을 모르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유래

평롱망촉은 중국 한나라 시기, 광무제 유수(劉秀)의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그는 롱서(隴西)를 평정한 후 촉(蜀) 지방까지 바라보며 더 큰 정복을 꿈꾸었습니다.
이 일화는 『후한서(後漢書)』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의 정복욕이 지나쳤다는 의미보다는 성공한 이후 또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욕망의 연속성을 풍자하는 데 쓰입니다.

 

예문

평롱망촉(平隴望蜀)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기업 입사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창업까지 하려는 그는 평롱망촉의 욕심을 보였다.
• 승진하자마자 더 높은 자리를 탐내는 그의 태도는 평롱망촉이라 할 수 있다.
• 첫 집을 마련한 것도 잠시, 그는 금세 더 큰 집을 찾는 평롱망촉의 마음에 빠졌다.

이처럼 평롱망촉은 끝없는 욕망과 과도한 기대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평롱망촉 반대말

욕심을 자제하고 만족을 아는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들이 반대말로 적합합니다.

•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거움
• 안분지족(安分知足): 자신의 처지를 알고 만족함

이들 표현은 모두 평롱망촉과는 달리 현재에 만족하고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자세를 담고 있습니다.

 

평롱망촉 유의어

평롱망촉(平隴望蜀)과 의미가 유사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득롱망촉(得隴望蜀): 롱을 얻고 나니 촉을 바란다, 즉 한 가지를 이루면 더 큰 것을 탐내는 태도
• 망촉(望蜀): 촉나라를 바라보다. 끝없는 욕심 또는 또 다른 것을 탐내는 마음을 상징

이 표현들은 욕망의 연속성, 끝없는 목표 추구,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을 나타낼 때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끝맺음

평롱망촉(平隴望蜀)은 현대 사회에서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인간 심리를 표현하는 데 매우 적절한 사자성어입니다.
득롱망촉, 망촉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맥락에서 욕망의 끝없음을 풍자하거나 경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지족상락과 같은 표현은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과 평안을 강조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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