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소아(黃口小兒) 뜻, 유래, 예시 문장

황구소아(黃口小兒)는 누런 입을 가진 어린아이란 뜻으로, 어리석고 미숙한 어린아이, 또는 말이나 행동이 경솔한 사람을 낮춰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황구소아(黃口小兒)의 뜻, 유래, 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구소아 뜻

• 黃(누를 황): 누렇다
• 口(입 구): 입
• 小(작을 소): 작다, 어리다
• 兒(아이 아): 아이

'황구소아(黃口小兒)'는 병아리처럼 입 안이 누렇게 보이는 시기의 어린아이를 뜻하며, 비유적으로는 아직 철이 없고 미숙한 사람, 경솔하게 말하는 자를 낮춰 일컫는 말입니다.

 

유래

황구소아(黃口小兒)는 한서(漢書) 장길전(張吉傳)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한나라의 장길(張吉)이 이웃 고을을 침입한 도적을 꾸짖으며 "네놈 같은 황구소아가 어찌 감히 나라의 명을 어기느냐!"라고 말한 대목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이처럼 황구소아는 어린아이를 낮춰 표현하며, 동시에 경솔하고 무지한 자를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문

황구소아(黃口小兒)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요한 회의에서 황구소아 같은 발언을 하는 그의 태도는 신뢰를 잃게 했다.
• 어른들 사이의 문제에 끼어드는 건 황구소아의 처사에 불과하다.
• 경험도 없는 황구소아가 감히 대사를 논하다니, 모두가 어처구니없어했다.

위 예문처럼 황구소아는 경험이나 지혜 없이 함부로 나서는 자를 낮추거나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끝맺음

황구소아(黃口小兒)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이의 언행이나 태도를 낮춰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비판적 용도로 사용되는 만큼, 누군가에게 함부로 이 표현을 쓸 때는 맥락과 예의를 고려해야 하며, 반대로 자신이 황구소아처럼 경솔하게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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