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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적당함'이라는 균형을 잃는 순간, 기대했던 성과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인생의 진리를 담아낸 사자성어가 바로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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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유불급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과유불급 뜻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입니다.

  • 過(지날 과): 지나치다
  • 猶(오히려 유): 오히려
  • 不(아닐 불): 아니다
  • 及(미칠 급): 도달하다

즉, 과유불급은 어떤 것이든 지나치게 하면 오히려 부족한 것보다 못하게 되어버린다는 교훈입니다. '중용(中庸)'의 중요성, 즉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상태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유래

과유불급은『논어(論語)』선진(先進) 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공자는 제자 자로(子路)와의 대화에서, "과(過)는 미치지 못한 것(不及)과 같다"고 말하며, 무언가를 과하게 하는 것도 결국 부족한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르침은 중용(中庸), 즉 치우침이 없는 상태를 지향하는 유교 철학의 핵심이 되었고, 오늘날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감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금언으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예문

과유불급은 좋은 의도로 시작했더라도,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무리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과하면 부상을 입게 된다. 과유불급의 대표적인 예다.
  • 아이를 너무 보호하려 들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과유불급이다.
  • 사업 투자도 욕심을 부리다 보면 결국 실패한다. 항상 과유불급을 명심해야 한다.
  • 시험공부를 너무 무리해서 건강을 해치면, 오히려 성적에도 악영향을 준다. 과유불급의 교훈이다.
  • 다이어트를 한다고 극단적으로 식사를 거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역시 과유불급이다.

한자한자

 

과유불급 반대말

과유불급의 반대 개념은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반대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취월장(日就月將) – 날로 달로 꾸준히 발전함
  • 초월지성(超越之成) –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함
  • 전인미답(前人未踏)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함
  • 극기복례(克己復禮) – 스스로를 극복해 도리에 따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유불급의 핵심은 '적당함의 미덕'을 강조하는 것이므로 반대보다는 "지나침의 경계"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과유불급 유의어

과유불급과 뜻이 통하는 유의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용지도(中庸之道) –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간을 지키는 삶
  • 온고지신(溫故知新) – 과거를 배우되 과하지 않고 균형을 이룸
  • 중도지행(中道之行)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걷는 것
  • 지과필개(知過必改) –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야 함

특히, 중용지도과유불급과 거의 같은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며, 극단을 경계하고 균형을 중시하는 삶의 자세를 상징합니다.

 

끝맺음

과유불급은 단순히 "조심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적당함의 미덕,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일깨워주는 지혜입니다.

"모자란 것도 문제지만, 넘치는 것도 결국 무너진다." 오늘 하루, 우리는 '적당함'이라는 균형을 기억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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