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썸네일

 

'군계일학(群鷄一鶴)'은 평범한 무리 속에서 유독 뛰어난 한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계일학 뜻

'군계일학(群鷄一鶴)'은 '닭의 무리 속에 학 한 마리가 있다'는 의미로,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독 뛰어난 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 群(무리 군): 여러 마리, 떼
  • 鷄(닭 계): 닭
  • 一(하나 일): 하나
  • 鶴(학 학): 학

즉, 군계일학은 보잘것없는 무리 중에서도 유일하게 눈에 띄게 뛰어난 인물이나 사물을 뜻하며, 종종 능력·외모·지위 등에서 유독 탁월한 사람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군계일학은 중국 전한 시대의 유능한 정치가 진평(陳平)의 일화를 통해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한서(漢書)』 「진평전」에 따르면, 진평이 젊은 시절 고향에 머물며 과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주변 사람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모습에 "닭 무리 속에 학이 있는 것 같다(群鷄之中一鶴也)"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후 군계일학은 널리 퍼져 평범한 집단에서 눈에 띄는 인물을 지칭하는 말로 굳어졌습니다.

 

예문

군계일학은 개인이나 성과, 외모, 능력 등 여러 상황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를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 수많은 지원자 중 그의 발표는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 경쟁자들 가운데 탁월한 능력을 드러낸 사례
  • 클래식 음악회에서 그 피아니스트의 실력은 마치 군계일학처럼 독보였다.
    → 실력 면에서 유일하게 뛰어난 존재
  • 학창 시절에도 그는 외모와 성격 모두에서 군계일학이라는 말을 들었다.
    → 다방면에서 뛰어난 인물에 대한 평가

 

 

군계일학 반대말

군계일학의 반대 의미를 가진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용두사미(龍頭蛇尾): 처음은 훌륭하지만 끝은 초라함
    → 처음에만 돋보이고 결국 평범해지는 것
  • 중인환시(衆人環視): 많은 사람들 앞에 서 있음
    → 한 사람만 돋보이기보단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인 상황
  • 옥석혼효(玉石混淆): 옥과 돌이 섞여 있음
    → 뛰어난 자와 평범한 자가 뒤섞여 구별되지 않는 상태

이처럼 반대말은 특출남이 없는 무리의 상태 또는 돋보이지 못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군계일학 유의어

군계일학과 비슷한 의미의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미(白眉): 뛰어난 여러 사람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
    → 삼국지에 등장하는 마씨 형제 중 눈썹이 희던 백미가 가장 뛰어났다는 일화에서 유래
  • 출중지재(出衆之才): 무리에서 돋보이는 뛰어난 재능
  • 초절(超絶): 보통 수준을 넘어선 탁월한 수준

이 사자성어들은 모두 특정 집단 내에서 뛰어난 인물이나 사물, 성과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백미는 군계일학과 함께 가장 자주 인용되는 유의어입니다.

 

끝맺음

'군계일학(群鷄一鶴)'은 단순히 뛰어나다는 의미를 넘어, 평범함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탁월함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혹시 지금 당신이 속한 무리에서 자신이 평범하다고 느끼고 있진 않나요?
사실 당신이 군계일학의 학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드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