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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귤화위지(橘化爲枳)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

by 하루리쌤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같은 사람이라도 환경에 따라 성품이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음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귤화위지


오늘은 귤화위지(橘化爲枳)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귤화위지 뜻

  • 橘(귤 귤): 귤나무
  • 化(변할 화): 변하다
  • 爲(될 위): ~이 되다
  • 枳(탱자 지): 탱자나무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같은 나무라도 환경이 바뀌면 다른 열매를 맺는다는 뜻으로, 귤화위지는 사람도 환경에 따라 성품이나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유래

귤화위지(橘化爲枳)는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사신인 좌전의 인용구, 또는 한나라 문헌 『한서(漢書) · 동중서전(董仲舒傳)』에 등장한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한 신하가 임금에게 변절한 자를 변호하며 말하기를,

“橘生淮南則爲橘,生於淮北則爲枳,所異者地也.”
(귤은 회남에서 자라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는 탱자가 되니, 다른 것은 땅(환경)입니다.)

즉, 귤화위지는 사람이 나쁜 성품을 가지게 된 것도 본성의 문제라기보다 환경 탓일 수 있다는 맥락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예문

귤화위지(橘化爲枳)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순했던 그가 달라진 걸 보니, 귤화위지라는 말이 떠올랐다.
  • 환경이 바뀌자 조직 문화도 귤화위지처럼 부정적으로 변해갔다.
  • 교육이 부족한 사회에선 누구나 귤화위지처럼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귤화위지개인의 성향이나 태도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귤화위지귤화위지귤화위지

 

귤화위지 비슷한 말

  •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근묵자흑사람이나 사물이 환경, 주변 영향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귤화위지처럼 환경의 중요성이나 인간 행동의 가변성을 경고하거나 설명할 때 함께 사용됩니다.

 

끝맺음

귤화위지(橘化爲枳)는 인간의 본성보다 환경과 여건이 개인의 성향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사자성어입니다.
귤화위지는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처한 상황과 환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으며, 교육, 조직문화, 사회적 구조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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