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설(道聽塗說)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도청도설(道聽塗說)은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다는 뜻으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근거 없는 말을 듣고 그대로 퍼뜨리는 경솔한 행동을 경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도청도설(道聽塗說)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청도설 뜻

• 道(길 도): 길, 거리
• 聽(들을 청): 듣다
• 塗(길 도): 길거리
• 說(말씀 설): 말하다, 퍼뜨리다

‘도청도설(道聽塗說)’은 길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아무런 검증 없이 말한다는 뜻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유언비어를 함부로 말하고 퍼뜨리는 행동을 비판하는 표현입니다.

 

유래

도청도설(道聽塗說)은 중국 고전 『논어(論語) · 양화편(陽貨篇)』에서 유래합니다. 공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道聽而塗說, 德之棄也.”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거리에서 떠들어대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

 

즉, 도청도설은 덕을 해치는 경솔한 행위이며, 공자는 이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이후 도청도설은 학문이나 정치, 언론 등에서 비판적 사고 없이 전하는 말이나 소문을 경계하는 데 사용되는 사자성어로 정착되었습니다.

 

예문

도청도설(道聽塗說)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요즘 가짜 뉴스가 넘쳐나니 도청도설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근거 없는 도청도설을 믿고 행동하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그는 도청도설에 불과한 헛소문으로 사람들의 평판을 망쳤다.

이처럼 도청도설은 확인되지 않은 말을 함부로 믿거나 전하는 상황에 대한 경고로 자주 사용됩니다.

 

 

도청도설 반대말

• 이심전심(以心傳心): 깊이 있는 교감과 진실된 전달

이심전심은 내면의 진실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담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뜻합니다.

 

도청도설 유의어

• 유언비어(流言蜚語): 확인되지 않은 말이 떠도는 것 

유언비어는 진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떠도는 말이나 소문을 경계하는 표현으로, 도청도설과 함께 쓰면 신뢰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끝맺음

도청도설(道聽塗說)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행위를 경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말의 무게와 진실성을 되새기고, 올바른 정보 판단력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문은 진실이 아니며, 언행 하나가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 관련 글 모음

대교약졸(大巧若拙) ⭐

대동소이(大同小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