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역지우(莫逆之友)'는 서로 마음이 너무 잘 맞아 거스름이 없는 친구, 즉 진정한 마음의 벗, 가장 가까운 친구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막역지우(莫逆之友)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막역지우 뜻
'막역지우(莫逆之友)'는 '거슬릴(逆) 것이 없는(莫) 친구(友)', 즉 서로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을 정도로 깊이 통하고 친밀한 친구를 의미합니다.
- 莫(없을 막): ~하지 않다
- 逆(거스를 역): 거스르다
- 之(갈 지): ~의
- 友(벗 우): 친구
막역지우는 의심이나 거리낌 없는 절친, 서로를 전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상적인 우정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막역지우는 『장자(莊子) · 대종사 편(大宗師篇)』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장자는 "상대방과 뜻이 너무나도 잘 맞아, 서로를 거스르는 것이 전혀 없는 친구를 막역이라 한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즉, 친구 사이에 일말의 오해나 벽도 없이 진심으로 통하는 관계, 이것이 바로 막역지우입니다.
막역지우는 단순한 친분을 넘어서,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수준의 우정을 말하며, 오늘날에도 가장 이상적인 우정의 상징으로 쓰입니다.
예문
막역지우는 마음 깊이 통하고 오래된 신뢰가 있는 친구를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 그는 30년 지기인 내 막역지우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
→ 깊은 신뢰와 교감을 나누는 친구 -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곁을 지켜준 그는 단순한 친구가 아닌 막역지우였다.
→ 진정한 우정이 드러나는 장면 -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아도,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맞는 우리는 어느새 막역지우가 되어 있었다.
→ 시간보다 마음의 깊이가 중요한 우정
막역지우 반대말
막역지우의 반대 의미를 가진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을 묶은 듯 아무 대책이 없음
→ 친구의 어려움에 무관심하거나 도움을 주지 못함 -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은 달지만 속은 칼
→ 겉과 속이 다른 거짓된 친구 -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
→ 진심 없는 가식적인 관계
이 반대말들은 신뢰와 교감 없는 관계, 위선적인 관계, 혹은 우정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막역지우 유의어
막역지우와 유사한 의미의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란지교(芝蘭之交): 지초와 난초 같은 향기로운 우정
→ 고귀하고 순수한 친구 관계 - 금란지교(金蘭之交): 금처럼 단단하고 난처럼 고운 우정
→ 변치 않는 돈독한 우정 -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릴 적부터 함께 놀던 오랜 친구
→ 오래된 친구, 깊은 정
이 유의어들은 모두 진정한 우정, 오래도록 변치 않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표현합니다.
끝맺음
'막역지우(莫逆之友)'는 오늘날 점점 더 귀해지는 진실한 우정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속 깊이 나눌 수 있는 대화, 판단 없는 공감, 진심 어린 지지. 이 모든 것이 막역지우가 가진 가치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당신 곁에 '거스름 없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우정을 더욱 소중히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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