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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명재경각(命在頃刻)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명재경각(命在頃刻)은 생명이 잠깐 동안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매우 위급하고 긴박한 상황을 묘사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명재경각

 

이번 글에서는 명재경각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명재경각 뜻

명재경각은 생명이 아주 짧은 순간에 달려 있다, 즉 목숨이 지금 당장이라도 끊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의미합니다.

  • 命(목숨 명): 생명, 운명
  • 在(있을 재): ~에 있다
  • 頃(잠깐 경): 짧은 시간, 찰나
  • 刻(새길 각): 순간, 한순간

즉, 명재경각은 '목숨이 찰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위급한 상태나 매우 긴박한 순간을 묘사하는 말입니다.
명재경각은 의학, 전란, 구조 활동, 또는 정치적 생존 등에서 사용되며, 극단적인 위기 국면을 표현할 때 강력한 표현 효과를 지닙니다.

 

유래

명재경각은 고대 중국 문헌에서 사용되던 표현으로, 명확한 고사에 기반하기보다는 문어체 한문에서 발전된 사자성어입니다.
특히, 『한서(漢書)』나 『후한서(後漢書)』와 같은 기록에서, 사형 직전의 인물이나 중병을 앓는 환자, 또는 전란 중 생사를 넘나드는 장수의 상황을 설명하는 문맥에서 등장하며 정착된 표현입니다.

명재경각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 문학, 사극 대사, 병상 기록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예문

  • 의사는 환자의 상태가 명재경각이라며 가족에게 긴급 수술을 권했다.
  • 화재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그는 명재경각의 순간을 버티고 있었다.
  • 전황은 불리했고, 부대의 운명도 이제는 명재경각에 처했다.
  • 긴급한 외교전에서 국가의 명운이 명재경각에 달려 있다는 말이 나왔다.
  •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당시 명재경각의 상태였으나 다행히 빠른 조치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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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경각 반대말

  • 태평무사(太平無事): 아무 탈 없이 평온하고 안정된 상태
  • 유유자적(悠悠自適): 아무 근심 없이 한가롭게 지냄

 

명재경각 유의어

  • 명재조석(命在朝夕): 목숨이 아침저녁에도 달려 있다는 뜻으로, 언제 죽을지 모를 위급한 상태
  • 일촉즉발(一觸卽發): 한 번만 건드려도 곧 폭발할 것 같은 긴장된 상황
  •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처럼 매우 위태로운 상태

 

끝맺음

명재경각은 생사의 기로에 선 극단적 상황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강한 사자성어입니다.
이 말은 단지 위기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얼마나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인식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함을 경고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혹은 결정적인 순간 앞에서 명재경각이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상황의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그것이 명재경각의 상황을 초래하지 않도록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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