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불인견(目不忍見)은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다는 뜻으로, 끔찍하거나 너무 비참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상황을 묘사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목불인견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불인견 뜻
목불인견은 눈으로 차마 볼 수 없을 만큼 잔혹하거나 참혹한 광경, 또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상황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 目(눈 목): 눈
- 不(아닐 불): ~하지 않다
- 忍(참을 인): 참다, 견디다
- 見(볼 견): 보다
즉, 목불인견은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다’는 뜻으로,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든 모습 앞에서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목불인견은 참혹한 사건·현장 묘사나, 타인의 수치스러운 행동, 또는 대중 앞에서의 굴욕 등에도 사용되며, 극도의 불쾌감 또는 연민이 내포된 표현입니다.
유래
목불인견은 중국 고전 『사기(史記)』나 『한서(漢書)』 등에서 문장 내 관용적 표현으로 등장하며, 처형이나 학살, 전란의 잔혹함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 목불인견은 소설, 언론, 방송, 정치 담화에서도 도저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비판적 표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문
- 참혹한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목불인견이었다.
- 공개석상에서의 인신공격은 목불인견의 수준이었다.
- 영상에 담긴 장면은 너무 처참해 목불인견 그 자체였다.
- 폭력적인 장면이 반복되면서 영화는 목불인견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 정치인의 무책임한 태도에 시민들은 목불인견이라며 고개를 돌렸다.
목불인견 반대말
- 안심입명(安心立命):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있는 상태
목불인견 유의어
- 참불인견(慘不忍見): 참혹하여 차마 볼 수 없음
끝맺음
목불인견은 단지 끔찍한 장면을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상황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고통스럽고, 사회적으로 충격적이며, 인간적으로 참담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주는 언어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뉴스, 사회 문제, 인권 침해 등 수많은 목불인견의 장면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목불인견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공감과 성찰의 언어로 기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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