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본색원(拔本塞源)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발본색원(拔本塞源)'은 문제의 뿌리를 뽑고 근원을 차단한다는 뜻으로,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 재발을 막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본색원(拔本塞源)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본색원 뜻

'발본색원(拔本塞源)'은 '뿌리를 뽑고(拔本), 근원을 막는다(塞源)', 즉 문제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 拔(뺄 발): 뽑다
• 本(근본 본): 뿌리, 원인
• 塞(막을 색): 막다
• 源(근원 원): 근원, 시작점

발본색원은 병폐나 범죄, 문제 등을 단순히 처리하는 수준이 아닌, 뿌리부터 제거해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발본색원은 중국 고전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사기(史記)』와 『한서(漢書)』 등에서 유사한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한나라 시기 반란이나 부정부패가 발생했을 때, 단순 처벌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통해 제도를 정비하려는 정치적 맥락에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발본색원은 부조리, 구조적 문제, 반복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예문

발본색원은 문제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려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 정부는 이번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 발본색원의 자세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 단순 처벌을 넘어 제도 자체를 뜯어고치려는 움직임
• 회사는 조직 내 비위 행위에 대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정비
• 학교 폭력 사건이 반복되자 교육청은 발본색원 차원의 전면 조사에 나섰다.
  → 문제의 뿌리를 완전히 뽑고자 함

 

 

발본색원 반대말

발본색원의 반대 의미를 지닌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봉책(彌縫策):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덮는 대책
  →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단순 봉합
• 고식지계(姑息之計): 당장의 평안을 위한 임시방편
  → 뿌리를 남긴 채 눈앞의 문제만 해결함

이 반대말들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가리거나, 근원적인 해결 없이 급한 불만 끄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발본색원 유의어

발본색원과 유사한 의미의 실제 고사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척근소원(斥近召遠): 가까운 악을 제거하고 멀리서 올바른 인재를 부름
  → 뿌리부터 고치려는 태도
• 근절(根絶): 뿌리째 없애버림
  → 완전 제거의 의미
• 일소일소(一掃一所): 한 번에 완전히 쓸어 없앰
  → 문제의 잔재까지 남기지 않음

이 유의어들은 모두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반복을 막기 위한 철저한 조치를 뜻하는 말들입니다.

 

끝맺음

'발본색원(拔本塞源)'은 문제 해결의 궁극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사자성어입니다. 눈앞의 결과에만 매달리기보다, 뿌리와 근원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해결입니다.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도, 혹시 발본색원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볼 필요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