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羊頭狗肉)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양두구육(羊頭狗肉)은 겉으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과 속이 다르고,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보이나 속은 부정하거나 속임수가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두구육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양두구육 뜻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모습이나 표면적으로는 훌륭해 보이나, 실제 내용이나 본질은 그렇지 못하거나 속임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양두구육은 광고나 포장, 외형은 화려하나 실속이 없거나 진실과 다른 경우를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양두구육’은 중국 고전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서 유래하였으며, 공자가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파는 자처럼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제자들에게 교훈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양두구육은 오늘날에도 속임수, 위선, 표리부동한 태도를 비판할 때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입니다.

양두구육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두구육과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 및 한자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리일치(表裏一致): 겉과 속이 같다는 뜻으로, 양두구육처럼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비판하는 것과 달리 겉과 속이 일치하는 정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정문정답(正門正答): 정정당당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양두구육처럼 속임수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고 올바른 태도를 의미합니다.

양두구육과 유사한 뜻을 지닌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양두구육과 같은 의미로 널리 사용됩니다.
금옥장판(金玉裝版): 겉은 금옥으로 꾸며져 있으나 속은 형편없다는 뜻으로, 양두구육처럼 화려한 외형과 달리 내용은 형편없음을 비유합니다.
화중지병(畫中之餠): 그림 속의 떡, 양두구육처럼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제로는 쓸모없는 것을 비유합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겉과 속이 다른 위선과 속임수를 경계하고 비판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마케팅, 정치, 사회 전반에서 양두구육 같은 현상을 비판하고 표리일치의 정직하고 진실된 태도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