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

양상군자(梁上君子) 뜻, 유래, 예문

by 하루리쌤

양상군자(梁上君子)는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점잖게 또는 비꼬아 부르는 사자성어이며, 실제로는 훔치는 행동을 하면서 겉으로는 군자인 체하는 위선적 태도를 풍자적으로 표현합니다.

 

썸네일


이번 글에서는 양상군자의 뜻, 유래, 예문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양상군자 뜻

양상군자(梁上君子)는 대들보 위에 계신 군자라는 의미로, 집 안 천장 대들보 위에 숨어 있는 도둑을 점잖게 '군자'라 부르며, 도둑이나 남몰래 죄를 짓는 자를 풍자하거나 비꼬아 부르는 표현입니다.

  • 梁(들보 양): 들보
  • 上(위 상): 위
  • 君(임금 군): 군자, 점잖은 사람
  • 子(아들 자): 사람, 존칭

즉, 양상군자는 남몰래 숨어 죄를 짓는 자를 비꼬거나 조롱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양상군자 유래

‘양상군자’는 중국 고전 《한서(漢書)》 '장공주전(張公主傳)'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장공주 집에 들보 위에 숨어 있는 도둑이 있다는 사실을 공자가 듣고 일부러 "들보 위에 계신 군자께서는 내려와 차 한 잔 하시지요."라고 점잖게 말하자, 도둑이 부끄러워 내려와 개과천선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오늘날에 양상군자는 도둑을 조롱하거나 위선자, 몰래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풍자할 때 사용됩니다.

 

양상군자양상군자
양상군자

 

양상군자 예문

양상군자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시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한 양상군자들이 결국 현장에서 붙잡혔다.
  • 인터넷상의 악플러도 일종의 양상군자라 할 수 있다.
  • 회사 내부의 정보를 빼돌리던 양상군자가 적발됐다.

 

끝맺음

양상군자(梁上君子)는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몰래 나쁜 짓을 하는 위선자, 숨어서 남의 것을 훔치는 사람을 풍자하고 경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양상군자 같은 위선과 숨겨진 범죄에 대한 경계와 감시가 필요하며, 정정당당하고 투명한 행동만이 신뢰받는 길임을 양상군자는 알려줍니다.

 

 

👇 관련 글 모음
부창부수(夫唱婦隨) ⭐

분골쇄신(粉骨碎身) ⭐

불가항력(不可抗力) ⭐

불치하문(不恥下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