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각지쟁(蝸角之爭)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와각지쟁(蝸角之爭)은 달팽이 뿔 위에서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로 서로 다투거나 쓸데없는 분쟁에 집착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현대에도 사소한 일에 매달려 더 큰 것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지적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각지쟁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와각지쟁 뜻

와각지쟁(蝸角之爭)은 달팽이 뿔 위의 싸움이라는 의미로, 넓은 세상에 비하면 아주 작은 일, 사소하고 의미 없는 일로 크게 다투거나 심각하게 갈등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즉, 와각지쟁은 달팽이 뿔처럼 좁고 작은 공간에서 쓸데없이 다투는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표현입니다.

‘와각지쟁’은 중국 고전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장자에 따르면, 달팽이 뿔 위의 좌국(左國)과 우국(右國)이 국경을 다투고 전란을 벌였다는 우화적 이야기에서 세상의 넓음에 비해 하찮고 어리석은 다툼을 풍자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정치, 사회, 일상 등 작고 쓸데없는 싸움에 몰두하여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상황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와각지쟁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와각지쟁과 반대되는 의미의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동단결(大同團結): 큰 뜻으로 뭉친다는 뜻으로, 와각지쟁처럼 사소한 다툼 대신 큰 목적을 위해 뭉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와각지쟁처럼 조급하고 작은 것에 집착하는 태도와 반대로 멀리 보고 크게 행동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와각지쟁과 유사한 뜻을 지닌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와각지쟁처럼 작은 것에 집착해 본질을 놓치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창해일속(滄海一粟): 넓은 바다의 한 알의 좁쌀이라는 뜻으로, 와각지쟁과 같이 넓은 세상 속에서 하찮은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우이독경(牛耳讀經): 소 귀에 경 읽기라는 뜻으로, 와각지쟁처럼 무의미하고 헛된 행동을 비유합니다.

와각지쟁(蝸角之爭)은 작고 보잘것없는 일에 집착하거나 다투어 더 중요한 본질을 놓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사소한 다툼과 갈등에 몰두하기보다 와각지쟁의 어리석음을 반면교사 삼아 더 넓은 시야와 큰 목표를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함을 이 사자성어는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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