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切齒腐心)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절치부심(切齒腐心)은 이를 갈며 마음속이 썩도록 애태운다는 뜻으로, 크게 분하거나 원통하여 이를 갈며 오랫동안 분한 마음을 품고 이를 극복하거나 복수할 기회를 엿보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분함과 치욕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스스로를 단련하거나 결의를 다질 때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절치부심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절치부심 뜻

절치부심(切齒腐心)은 이를 갈고 마음이 썩을 정도로 속을 끓인다는 의미로, 크게 분하거나 치욕을 당한 일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속으로 갈등하며 이를 갚을 기회를 엿보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또는 실패나 치욕을 되새기며 스스로를 다잡고 성공을 다짐할 때도 사용됩니다.

• 切(끊을 절): 이를 갈다
• 齒(이 치): 이
• 腐(썩을 부): 썩다
• 心(마음 심): 마음

즉, 절치부심은 이를 갈며 마음이 썩도록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품고 복수를 다짐하거나 분한 일을 되새기며 노력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유래

‘절치부심’은 중국 고전 『전국책(戰國策)』과 『사기(史記)』 등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특히, 초나라 구천이 오나라에 치욕을 당한 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절치부심하여 결국 오나라를 무너뜨린 고사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오늘날에는 복수뿐 아니라 실패, 치욕, 좌절 등을 잊지 않고 이를 극복하려는 결연한 의지를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절치부심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실패의 치욕을 절치부심하며 복수의 날을 준비했다.
• 과거의 패배를 절치부심하며 밤낮없이 훈련에 몰두했다.
• 절치부심 끝에 결국 그는 경쟁자를 이겼다.

 

절치부심 반대말

절치부심과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태평무사(太平無事): 아무 일 없이 평온하고 걱정이 없다는 뜻으로, 절치부심처럼 치욕과 원한으로 이를 갈며 속을 끓이는 것과 달리 아무 걱정 없이 평온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 안일무사(安逸無事): 안락하고 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으로, 절치부심과 달리 긴장감이나 갈등이 없이 나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절치부심 유의어

절치부심과 유사한 뜻을 지닌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와신상담(臥薪嘗膽): 쓸개를 핥으며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 치욕을 되새긴다는 뜻으로, 절치부심과 같이 분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이를 극복하려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 전갈복와(轉渴服臥): 목이 말라도 똑바로 눕지 않고 굴욕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절치부심처럼 굴욕을 되새기며 성공을 위해 인내하는 태도를 표현합니다.
• 침와대복(枕臥待復): 복수를 기다리며 자리에 누운다는 뜻으로, 절치부심과 같은 맥락에서 치욕을 잊지 않고 언젠가 복수하거나 이기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리는 태도를 비유합니다.

 

끝맺음

절치부심(切齒腐心)은 분하고 치욕스러운 일을 잊지 않고 오랫동안 마음에 새기며 복수하거나 이를 극복하려 스스로를 단련하고 결의를 다지는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절치부심의 태도처럼 실패나 좌절을 자신의 성장 에너지로 삼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함을 이 사자성어는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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