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暴棄)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포기(暴棄)는 소중한 것 또는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마구 버린다는 의미의 한자어입니다.

 

 

오늘은 포기(暴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기 뜻

• 暴(사나울 포): 함부로, 난폭하게
• 棄(버릴 기): 버리다, 내던지다

'포기(暴棄)'는 자신의 노력, 의지, 소중한 기회 등을 난폭하게 버리거나 단념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이로울 수 있는 상황이나 기회를 소홀히 여기고 가볍게 버린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유래

포기(暴棄)는 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동중서는 사람은 때로 자신의 가능성을 너무 쉽게 단념하거나, 중요한 가치를 내던지는 어리석음을 경계하였습니다.
"마음을 포기하여 스스로를 해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暴棄其心 自害其身)"라는 문장 속에서 '포기(暴棄)'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소홀히 여기고 가치를 잃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예문

포기(暴棄)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어려움에 부딪히자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다.
• 작은 실패에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큰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
• 소중한 기회를 포기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 예문처럼 포기는 자신의 의지나 목표를 쉽게 버리거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행동을 비판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포기 반대말

• 불요불굴(不撓不屈): 꺾이지 않고 굴하지 않음
• 백절불요(百折不撓): 아무리 꺾이고 부딪혀도 결코 굴하지 않음

불요불굴은 어떤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는 태도를 나타내어, 쉽게 버리고 단념하는 포기와 반대되는 자세입니다.
백절불요는 수없이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의미해, 포기의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태도와 대조됩니다.

 

포기 유의어

• 자포자기(自暴自棄): 스스로를 함부로 여기고 자신을 버림
• 파천황(破天荒):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함

자포자기는 스스로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자신마저 함부로 대하는 태도를 의미해, 포기와 거의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파천황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두려움 없이 시도한다는 점에서, 포기의 소극적이고 체념적인 태도와 대비될 수 있는 유의어로 사용됩니다.

 

끝맺음

포기(暴棄)는 스스로에게 이로운 기회나 가치를 소홀히 여기고 버리는 태도를 비판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불요불굴과 백절불요의 자세로 끝까지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에서 포기는 마지막 선택이어야 하며, 그 전까지는 끝없이 도전하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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