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

풍수지탄(風樹之歎) vs 풍수지탄(風樹之嘆)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by 하루리쌤

풍수지탄(風樹之歎)과 풍수지탄(風樹之嘆)은 발음은 같지만, 한자의 뜻과 유래가 조금 다릅니다.

 

풍수지탄

 

오늘은 이 두 사자성어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를 명확히 구분하여 정리하겠습니다.

 

풍수지탄 뜻

풍수지탄(風樹之歎)

  • 風(바람 풍): 바람
  • 樹(나무 수): 나무
  • 之(~의 지): ~의
  • 歎(탄식할 탄): 탄식하다, 한탄하다

'풍수지탄(風樹之歎)'은 효도하려고 했으나 이미 부모가 돌아가시거나 기회를 잃어 효도하지 못하게 된 슬픔을 한탄함을 의미합니다. 부모님이 계실 때 효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탄식하는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풍수지탄(風樹之嘆)

  • 風(바람 풍): 바람
  • 樹(나무 수): 나무
  • 之(~의 지): ~의
  • 嘆(탄식할 탄): 한숨 쉬다, 한탄하다

'풍수지탄(風樹之嘆)'은 효도하려 할 때 이미 부모님이 돌아가 효도를 할 수 없음을 슬퍼함이라는 점에서 '歎'과 유사하나, '嘆'이 한자 본래 의미상 개인적 감정의 한숨과 깊은 슬픔을 강조하여, 좀 더 감정적인 비애감을 중시하는 뉘앙스를 가집니다.

 

風樹之歎, 風樹之嘆 차이


구분 풍수지탄(風樹之歎) 풍수지탄(風樹之嘆)
한자 歎 (탄식할 탄) 嘆 (한숨 쉴 탄)
뉘앙스 상황적 탄식, 후회 강조 감정적 비애, 깊은 슬픔 강조
사용 뉘앙스 후회하며 교훈 삼음 개인적 슬픔 강조
 

※ 현대에서는 거의 같은 뜻으로 혼용되나, 고전 문맥에서는 구분되어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풍수지탄 유래

풍수지탄(風樹之歎)

풍수지탄(風樹之歎)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 유래하였습니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라는 구절에서 유래하였으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효도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며 탄식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풍수지탄(風樹之嘆)

풍수지탄(風樹之嘆)은 서경(書經)과 고문진보(古文眞寶) 등 고문집에서 개인적 슬픔을 강조하여 사용된 사례가 있으며, 특히, "풍수지탄"의 '嘆'은 유가에서 개인의 감정적 비애와 깊은 후회, 한숨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인용되었습니다.

비슷하지만 좀 더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는 문맥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풍수지탄 예문

풍수지탄(風樹之歎)

  • 효도하려 했으나 이미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 풍수지탄에 빠진 그는 매일 제사를 지내며 후회를 다짐했다.
  • 기회가 있을 때 효도하지 못하면 결국 풍수지탄을 남기게 된다.

풍수지탄(風樹之嘆)

  •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효도를 할 수 없는 상황에 그는 풍수지탄으로 밤마다 눈물을 흘렸다.
  • 늦게 효도의 소중함을 깨달았지만 이미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풍수지탄만 남았다.

풍수지탄풍수지탄

 

풍수지탄 비슷한 사자성어

풍수지탄(風樹之歎)

  • 망양지탄(望洋之歎): 큰 것을 보고 한숨짓다, 후회하며 탄식함
  • 후회막급(後悔莫及): 이미 때가 지나 후회해도 소용없음

망양지탄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나타내어 풍수지탄과 유사합니다.
후회막급은 이미 기회를 놓치고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음을 표현하여 풍수지탄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풍수지탄(風樹之嘆)

  •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픔을 감추고 절제함

애이불비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절제하는 태도를 강조해, 풍수지탄처럼 감정적 슬픔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끝맺음

풍수지탄(風樹之歎)과 풍수지탄(風樹之嘆)은 표기는 비슷하지만, 한자의 의미와 감정의 강조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을 잃고 효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의미는 같으나, '歎'은 상황적·교훈적 탄식, '嘆'은 감정적·비애적 한숨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풍수지탄의 상황이 오기 전에 부모님께 진심으로 효도하는 삶의 태도를 갖추는 것입니다.

 

 

👇 관련 글 모음
포식난의(飽食暖衣) ⭐

포복절도(抱腹絶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