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

골육상쟁(骨肉相爭)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서로 가장 가까운 관계였던 이들이 서로 등을 돌리고 싸워야 하는 상황, 그 아픔과 비극을 단 네 글자로 표현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골육상쟁(骨肉相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육상쟁의 정확한 뜻, 유래, 예문, 반대말, 비슷한 사자성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골육상쟁 뜻

'골육상쟁(骨肉相爭)'이란 '가까운 혈족끼리 서로 싸운다'는 의미입니다.

  • 骨(뼈 골)
  • 肉(살 육)
  • 相(서로 상)
  • 爭(다툴 쟁)

즉, 골육상쟁은 가족이나 형제처럼 친밀한 사이였던 사람들이 서로 심하게 싸우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국가 내부의 내전, 동족 간의 갈등, 형제 간 다툼 등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이처럼 가장 아껴야 할 존재들끼리 서로 상처를 입히는 슬픈 상황을 표현하는 대표적 사자성어가 바로 골육상쟁입니다.

 

유래

골육상쟁은 고대 중국 전란기의 역사적 현실을 반영한 말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삼국지 시대 등 수많은 권력 다툼 속에서 형제끼리 왕위를 다투고, 동족끼리 피를 흘리는 참혹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삼국지연의』에서는 형제나 동족이 배신하고 서로 싸우는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통해 골육상쟁은 가장 비극적인 인간 관계 파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문

골육상쟁은 가까운 혈연이나 동족 간의 치열한 다툼을 묘사할 때 골육상쟁이라는 표현이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 왕위를 둘러싼 형제들의 분쟁은 결국 골육상쟁의 비극으로 끝났다.
  • 내전은 결국 한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골육상쟁이 아닐 수 없다.
  • 사소한 오해가 깊어져 가족 간에 골육상쟁을 초래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 형제끼리 유산을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보니 골육상쟁이 따로 없었다.
  • 동족끼리 미워하고 싸우는 모습은 인간사의 가장 안타까운 골육상쟁이다.

한자한자

 

골육상쟁 반대말

골육상쟁의 반대 개념은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반대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형제화목(兄弟和睦) – 형제끼리 사이좋고 화목함
  •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짐
  • 수족지애(手足之愛) – 손발처럼 끈끈한 사랑
  • 상부상조(相扶相助) – 서로 돕고 힘을 합함
  • 공동운명(共同運命) – 같은 운명을 함께 짊어짐

이러한 표현들은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돈독하고 서로 지켜야 한다는 가치를 강조합니다.

 

골육상쟁 유의어

골육상쟁과 비슷한 뜻을 가진 유의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골육상잔(骨肉相殘) – 뼈와 살처럼 가까운 이들이 서로 해치는 일
  • 동족상잔(同族相殘) – 같은 민족끼리 서로 싸우고 해치는 일
  • 이혈세혈(異血世血) – 서로 피가 갈라져 적대하는 상황

특히, 골육상잔동족상잔골육상쟁과 사실상 같은 맥락으로, 가장 아껴야 할 이들이 서로 상처를 입히는 비극을 묘사할 때 함께 사용됩니다.

 

끝맺음

골육상쟁은 단순한 다툼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소중해야 할 이들이 서로를 해치는 인간성의 붕괴입니다.

"같은 피를 나눈 이들과 싸운다는 것은,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여전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존중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관련 글 모음
고장난명(孤掌難鳴) ⭐

곡학아세(曲學阿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