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동망(共倒同亡)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어떤 상황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 모두가 운명을 같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잘못된 선택과 갈등으로 인해 모두가 함께 몰락하고야 마는 비극을 겪게 되죠. 이런 상황을 네 글자로 압축한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공도동망(共倒同亡)'입니다.

 

 

오늘은 공도동망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공도동망 뜻

'공도동망(共倒同亡)'은 '함께 쓰러지고 함께 망한다'는 뜻입니다.

• 共(함께 공)
• 倒(넘어질 도)
• 同(함께 동)
• 亡(망할 망)

즉, 공도동망은 서로 협력하지 못하거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한 결과 모두 함께 파멸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현대적으로 공도동망은 조직, 사회, 국가 등에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어 모든 구성원이 피해를 입고 몰락하는 경우를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공도동망은 중국 고대 역사 속 전란과 분열의 교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춘추좌전(春秋左傳)』 등 고전에서는 국가나 가문 내에서 갈등이 심해져 서로 싸우다 함께 망하는 사례를 통해 공도동망이라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례들은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면 모두 함께 무너진다"는 진리를 보여주었고, 이로써 공도동망은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문

공도동망은 함께 살아야 할 존재들이 다투거나 갈등하다가 결국 모두 함께 몰락하는 비극을 경고할 때 매우 적합한 표현입니다.

• 경쟁만을 부추긴 결과, 두 회사는 결국 공도동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 나라가 내부 분열로 혼란에 빠지면서 공도동망의 비극을 맞았다.
• 조직 내 파벌 싸움은 결국 모두를 패배로 이끈 공도동망 사례였다.
• 적대와 갈등만 키우다 보면 결국 공도동망할 뿐이다.
• 협력 대신 분열을 선택한다면, 공도동망을 피할 수 없다.

 

공도동망 반대말

공도동망의 반대 개념은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함께 발전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반대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영공존(共榮共存) – 함께 번영하고 함께 살아감
• 협력상승(協力上昇) – 서로 힘을 합쳐 함께 발전함
• 상부상조(相扶相助) – 서로 돕고 지지하는 관계
• 공동발전(共同發展) – 협력하여 모두 발전하는 것
• 동고동락(同苦同樂) –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눔

이러한 표현들은 협력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이익을 얻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공도동망 유의어

공도동망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유의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동귀어진(同歸於盡) – 서로 싸우다 함께 망하는 것
• 수주대토(守株待兔) – 변화를 모르면 결국 망한다는 비판적 의미
• 일망타진(一網打盡) – 한 번에 모두 망하거나 잡히는 것
• 풍전등화(風前燈火) – 매우 위태로운 상태를 비유
• 사분오열(四分五裂) – 갈등으로 조직이 분열되고 무너짐

특히, 동귀어진은 공도동망과 거의 같은 맥락에서 함께 사용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끝맺음

공도동망은 단순한 몰락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함께 싸우다 결국 모두가 패배하는 비극을 경고하는 말입니다.

"적을 이기는 것보다, 내 편과 함께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로를 탓하고 싸우기보다, 연대하고 협력해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지혜가 오늘날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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