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농필(無問弄筆)은 묻지도 않고 글을 휘두른다는 뜻으로, 사실 확인 없이 글을 남발하는 무책임한 글쓰기 태도를 경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문농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무문농필 뜻
무문농필은 사실을 묻지 않고 멋대로 글을 쓴다는 뜻으로, 검증이나 확인 없이 함부로 글을 쓰는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는 말입니다.
- 無(없을 무): ~하지 않다
- 問(물을 문): 묻다, 확인하다
- 弄(희롱할 농): 다루다, 휘두르다
- 筆(붓 필): 글, 펜, 글쓰기
즉, 무문농필은 '묻지 않고 붓을 휘두른다'는 뜻으로, 충분한 사실 확인이나 책임 의식 없이 글을 써 사회에 혼란이나 왜곡을 불러오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오늘날 언론, 블로그, SNS 등에서 무문농필로 인한 오보·왜곡·선동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무문농필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기본적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경고의 표현입니다.
유래
무문농필은 고전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는 아니지만, 현대 한자 표현으로서 언론과 문필의 책임을 경계하는 용어로 정립되었습니다.
문장의 무게가 곧 사회적 파급력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무문농필은 진실을 외면한 채 글을 휘두르는 잘못된 글쓰기 태도를 지칭하며, 특히, 온라인상 익명 게시글, 확인되지 않은 칼럼, 선정적 보도에 자주 적용됩니다.
예문
- 블로그 운영자라면 무문농필을 경계하고 철저한 사실 검증을 선행해야 한다.
- 익명 커뮤니티에서의 무문농필이 한 사람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
- 언론인의 무문농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사회적 죄다.
- 감정에 치우친 글은 대개 무문농필로 흐르기 쉽다.
- 그는 확인 없이 올린 글이 무문농필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무문농필 반대말
-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
무문농필 유의어
- 무문곡필(無問曲筆): 묻지도 않고 왜곡된 글을 쓰는 행위
끝맺음
무문농필은 단순한 실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은 곧 사회의 인식과 판단을 형성하는 도구이며, 그만큼 신중하고 윤리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무문농필은 독자에게 혼란을 주고, 나아가 사람을 해치고 사회를 흔드는 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이라면 누구든, 오늘 내가 쓰는 한 줄이 무문농필이 아닌 진실의 무게를 담은 문장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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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불인견(目不忍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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