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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엄처시하(嚴妻侍下)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엄처시하(嚴妻侍下)는 엄한 아내를 모시고 산다는 뜻으로, 아내의 위세가 남편보다 높아 남편이 아내에게 눌려 지내는 상황이나, 아내의 기세에 눌려 남편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엄처시하


이번 글에서는 엄처시하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엄처시하 뜻

엄처시하(嚴妻侍下)는 엄격한 아내 밑에서 지낸다는 의미로, 남편이 아내의 기세에 눌려 사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유머나 풍자적인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嚴(엄할 엄): 엄하다
  • 妻(아내 처): 아내
  • 侍(모실 시): 모시다
  • 下(아래 하): 아래

즉, 엄처시하는 남편이 아내 밑에서 지내는 듯한 분위기를 비유적으로 풍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유래

‘엄처시하’는 중국 고전이나 역사서보다는, 조선 후기나 중국 속담에서 유래한 풍자적 한자성 표현으로, 엄한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익살스럽고 과장되게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는 재미있거나 유머러스한 상황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꼼짝 못 하거나 기세에 눌려 사는 모습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예문

엄처시하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회사에서는 사장인데 집에만 가면 엄처시하다.
  • 친구가 항상 엄처시하라서 외출하기 전에 아내 허락부터 받는다.
  • 주말에도 엄처시하 때문에 소파에 마음대로 앉지도 못한다.

엄처시하엄처시하
엄처시하

 

엄처시하 반대말

엄처시하와 반대되는 의미의 실제 존재하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남존여비(男尊女卑):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천하다는 뜻으로, 엄처시하와 반대로 남성이 권력을 쥐고 여성이 억눌리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 호령만방(號令萬方): 만방에 명령을 내린다는 뜻으로, 엄처시하처럼 눌려 사는 것과 달리 남편이 호령하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엄처시하 유의어

엄처시하와 유사한 뜻을 지닌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처(畸妻): 남편이 아내의 말에 눌려 꼼짝 못 하는 상황을 풍자하는 표현, 엄처시하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 색공(色恐): 색에 눌려 두려워한다는 뜻으로, 엄처시하처럼 아내의 기세나 미모에 눌려 기를 못 펴는 상태를 풍자할 때 사용합니다.
  • 현처양모(賢妻良母): 현명한 아내이자 어진 어머니, 엄처시하와는 달리 긍정적이며 존경받는 아내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끝맺음

엄처시하(嚴妻侍下)는 가정에서 아내의 기세에 눌려 남편이 소심하거나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풍자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엄처시하가 웃음거리만이 아니라 가정 내 평등과 존중을 위한 균형의 필요성을 되새겨보게 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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