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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학수고대(鶴首苦待)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학수고대(鶴首苦待)는 학처럼 목을 길게 빼고 몹시 기다린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학수고대

 

오늘은 학수고대(鶴首苦待)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수고대 뜻

  • 鶴(학 학): 학
  • 首(머리 수): 머리, 목
  • 苦(괴로울 고): 괴롭다, 고통스럽다
  • 待(기다릴 대): 기다리다

'학수고대(鶴首苦待)'는 학처럼 목을 길게 빼고 고통스럽게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간절하게 무언가를 오래 기다릴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기대하는 마음이 절실하게 드러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유래

학수고대(鶴首苦待)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시 '부풍'(赴馮)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시에서 학이 목을 빼고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먼 곳에 있는 벗을 학처럼 애타게 기다린다는 구절이 있으며, 이 구절에서 학수고대라는 표현이 유래하였습니다.

 

예문

학수고대(鶴首苦待)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학수고대하며 약속 시간을 기다렸다.
  • 여행을 기다리는 그는 출발일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위 예문처럼 학수고대는 기다림이 지루하거나 괴로운 상태를 넘어서, 간절함이 담긴 기다림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학수고대학수고대

 

학수고대 반대말

  • 심심불관(心心不關): 마음이 전혀 끌리지 않아 관심이 없음
  • 태연자약(泰然自若): 태연하고 침착하여 조급함이 없음

심심불관은 마음이 끌리지 않아 애타게 기다림 자체가 없으므로 학수고대와 정반대입니다.
태연자약은 어떤 상황에서도 태연하고 급하지 않아 간절히 기다리는 학수고대와 대조됩니다.

 

학수고대 유의어

  •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잠깐의 시간이 삼 년처럼 길게 느껴짐
  • 망지소조(望之所趨): 멀리서 보고 기다리며 다가감

일각여삼추는 짧은 시간도 매우 길게 느껴질 정도로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해 학수고대와 유사합니다.
망지소조는 먼 곳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태도를 의미하여, 학수고대와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끝맺음

학수고대(鶴首苦待)는 간절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을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인생에서는 누구나 학수고대하는 순간이 있지만, 기다림의 시간도 결국 삶의 소중한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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