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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함흥차사(咸興差使)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하루리쌤

함흥차사(咸興差使)는 가 보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심부름이나 부탁을 받고 떠난 사람이 감감무소식일 때 쓰는 사자성어입니다.

 

함흥차사


오늘은 함흥차사(咸興差使)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함흥차사 뜻

  • 咸興(함흥): 조선 초기 수도였던 함흥 지역
  • 差使(차사): 왕의 명령을 전달하거나 사명을 띠고 간 사신

'함흥차사(咸興差使)'는 사람을 보냈지만 소식이 없거나, 부른 이가 돌아오지 않아 답답한 상태를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심부름, 연락, 지시 등을 받은 사람이 연락도 없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유래

함흥차사(咸興差使)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역사적 사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태종 이방원이 왕위에 오른 후, 왕위에서 물러나 함흥에 머물던 아버지 태조 이성계를 여러 차례 궁으로 불렀으나, 차사로 보낸 신하들 대부분이 돌아오지 못하거나 처벌당하면서, 궁궐 사람들 사이에 “함흥에 간 차사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퍼졌고, 이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정착하였습니다.

 

예문

함흥차사(咸興差使)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를 맡긴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무 말 없는 그는 완전히 함흥차사다.
  • 연락하겠다던 친구는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니 함흥차사나 다름없다.
  • 회의 자료를 요청했더니 며칠째 함흥차사라서 다시 독촉해야 했다.

위 예문처럼 함흥차사는 요청을 받고도 돌아오지 않거나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함흥차사함흥차사

 

함흥차사 반대말

  • 속전속결(速戰速決): 빠르게 결정하고 신속히 처리함

속전속결은 신속하게 대응하고 끝맺는 성격을 지녀, 느리고 무소식인 함흥차사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함흥차사 유의어

  •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여러 번 들은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확실함

백문불여일견은 기다려도 소용없고,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간접적으로 함흥차사의 상황과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끝맺음

함흥차사(咸興差使)는 심부름이나 요청을 받고 떠났지만 소식 없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협조나 응답이 필요할 때 사용되며, 함흥차사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행동과 빠른 피드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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